3월 30일 MLB 샌디파드 vs 애틀브레

선발 투수

SD : 랜디 바즈퀘즈가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0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4.87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바즈퀘즈는 양키스 시절에 보여준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래도 작년 홈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기도 했고 홈에서 애틀랜타 상대로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문제는 낮 경기 방어율이 8.19로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ATL : 스펜서 슈벨렌바흐가 3차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데뷔해 8승 7패 3.35의 호성적을 남긴 슈벨렌바흐는 왜 그가 최고의 유망주인지를 증명한 바 있다. 홈과 원정의 차이가 매우 적은 타입이라는건 긍정적이지만 낮 경기 등판시 공이 몰리는 문제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선발 : 두 투수 모두 낮 경기가 아쉽다. 막상막하.

불펜진

SD : 시즈 강판 이후 4.2이닝을 4명의 투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틀 연속 불펜은 완벽하게 제 몫을 해주는 중. 문제는 승리조가 연투를 했다는 점이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 쓸수 없다는 이야기다.

ATL : 3이닝 1실점. 동점 상황에서 딜런 리가 홈런을 허용한게 너무나 컸다. 그 외의 투수들은 일단 제 몫은 해내고 있는 편. 승리조를 확실히 해두는게 중요할 것이다.

불펜 : 이번 경기 한정 애틀랜타 우위. 물량에서 유리하다.

타격

SD : 비록 4점을 올리긴 했지만 홈런으로 2점이었다. 1차전과 다른 모습이 나왔다는건 좋은 소식은 아닐듯. 아라예즈가 2경기 모두 안타가 없다는게 더 충격적이다.

ATL : 시즈 상대로 자레드 켈레닉의 솔로 홈런 포함 3점. 어찌보면 그 이상을 낼수 있는 타이밍을 놓쳤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개막전의 집중력 문제가 심각하다. 맷 올슨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한다.

타격 : 미세하게 샌디에고 우위.

승패 분석

이틀 연속 샌디에고가 후반에 힘을 내면서 승리했다. 확실히 불펜이 강하면 타자들도 뒤가 강해지는 법.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샌디에고는 승리조가 휴식이라는 핸디캡이 있다. 바즈퀘즈 역시 선발로선 좋지 않고 낮 경기라는 문제가 있는 편. 슈벨렌바흐는 이제부터가 관건이지만 그래도 바즈퀘즈보다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가 이번 경기는 가져갈 것 같다.

예상 스코어 5:3 애틀랜타 승리

승1패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