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낮아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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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소주 도수
24년 기점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가 16.5도에서 16도로 또 내려 갔음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낮아졌을까?
시간을 거슬러 1965년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살던, 찢어지게 가난하던 당시 정부는
양곡관리법을 시행하게 됨
이 양곡관리법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런식인대 대충 목적은 먹을 쌀도 부족하니까 쌀로 헛짓거리 하지말고
굶은 배부터 채우는데 써라 였음
이 양곡 관리법 이후로 기존 증류식 소주를 만들게 될수없었던 소주 업체들은
희석식 소주를 만들게 됨
시간이 지나며 소주 업체들은 희석식 소주 경쟁을 함과 동시에 점점 '순한도수' 경쟁이 붙기 시작함
그 결과 옛날 소주와는 비교도 하기 힘들 정도로 순한 오늘날의 소주가 되었음
현재는 16도를 넘어 현재 14.9도까지 내려간 소주까지 나타나기 시작함
소주 업체는 코로나 이후로 회식과 같은 모임의 빈도가 줄어 가볍게 술을 마시는 문화가 퍼져
소주를 순하게 만드는게 업계 트렌드라고 말은 하지만
팩트는 소주 도수 0.1도가 낮아질때마다 병당 0.6원씩 원가절감이 되기 때문임
한 해 몇십억병씩 팔리는 소주를 생각한다면 소주 업체 입장에선 수십억 가까이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우리 원가절감해요' 라고 대놓고 말하면 그러니 이런 저런 핑계 대면서 낮춘다고 생각하면됨
계속해서 낮아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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