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진짜 레알 간다며’... 음바페 또 협상 난항→연봉 차이로 계속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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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가 또 레알과 협상에서 마찰이 생겼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마침내 킬리안 음바페를 놓아 주기로 결정하면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협상이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제일 뜨거운 인물이며 향후 거취가 궁금한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는 그는 2024년 만료인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 2023년 6월, 레퀴프에 의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본인에게 주어진 2025년 6월까지의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에게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여름에 FA(자유계약신분)로 보내주지 않을 것이며 음바페가 남으려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계약을 하지 않을 시 이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와중에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파리에서 뛰는 것은 내 활약을 강조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게 물론 논란을 불러일으키겠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난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해 팀과 불화를 인정하는 듯했다.
구단에 따르면 파리는 최근 음바페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판매 보장" 조항을 제안하는 등 음바페를 위해 모든 종류의 해결책과 제안을 시도했다. 그러나 음바페의 측근들은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와 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음바페는 결국 네이마르가 사우디로 떠나면서 파리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에도 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리그1 19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답답했던 파리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줬다.
알 켈라이피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했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화요일에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숨기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음바페가 잔류하길 바란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고 음바페에게 최고의 클럽은 파리다. 음바페가 모든 것의 중심이다.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툴루즈와의 끝난 후 음바페가 나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명이라기보다는 신사적인 합의에 가깝다. 지금은 협상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현재 그는 25살이고 아직 젊다. 그는 여전히 우리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훈련 센터와 최고의 코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며 멀리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가장 큰 클럽들과 함께한다. 나는 음바페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음바페는 절대 클럽에 해를 끼칠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파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기 위해 PSG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프랑스 축구 전체에서와 마찬가지로 PSG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프랑스 축구의 가장 큰 스타가 다음 시즌에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서 “한편 음바페는 자신의 선택을 발표할 적절한 시기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결정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가능한 모든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역시 음바페는 음바페였다. 이번에도 협상에 난항이 생겼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음바페의 계약을 협상 중이지만, 선수의 기대치와 현재 제안된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어 연봉 결정에 근접하지 못했다.
음바페가 자신의 요구 사항을 줄여야 할지,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목표를 위해 그 이상을 요구할지는 불분명하다. 앞으로 몇 주가 음바페의 미래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음바페는 레알이 자신의 뜻에 따르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FAD3NCOMPS, 엘 풋볼레로, 레딧, 유로 풋볼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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