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카타르 신문, "한국-요르단전 매진!" 사우디 4만 팬 이겨낸 한국, 요르단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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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이번에도 요르단의 4만 관중을 이겨내야 한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리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의 '매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새벽 0시(한국 시각) 알 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나선다.
한국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상대 원정 팬들의 기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골대 뒤편에서 하나로 뭉친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경기 내내 노래를 부르고 북을 치면서 주위를 사납게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와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로, 많은 팬들이 차를 몰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펼쳐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4만 2,389명이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제외하면, 한국의 경기에 4만 이상 관중이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요르단과 4강전이 벌어지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은 약 4만 5,000명이다. 수천 명의 한국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인데, 나머지 4만 명가량은 요르단을 응원하는 요르단 팬 또는 중동팀 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카타르 신문 <알 샤르크>에선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 '매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해당 매체는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의 수송 담당자 나세르 알 미스나드가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의 매진을 공식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담당자는 "팬들에게 3시간 일찍 경기장에 방문하기를 권한다. 320명 이상의 직원들이 수송 대책을 도울 것이며, 지난 6경기 동안 2만 643대의 차량이 경기장 주차장을 이용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김유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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