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컵 8강, 프랑스, 모로코에 2-0 승리... 3회 연속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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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 4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재대결은 프랑스의 완승으로 끝났으며, 프랑스는 2018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이는 프랑스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 아르헨티나 심판진 논란 속 치러진 경기
이번 경기에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한 국가 출신 심판진이 배정되었다. 모든 심판이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2022년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라이벌 의식이 겹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경기 전 "우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심판을 신뢰한다. 우리의 상대는 심판이 아니라 모로코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 전반전: 프랑스 압도적 공세에도 득점 실패
경기 시작과 함께 프랑스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모로코를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만에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부누가 선방해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다요트 우파메카노의 헤더도 부누 골키퍼의 안정적인 캐칭에 막혔다.
전반 29분, 미카엘 올리세의 가로채기에서 시작된 역습으로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던 중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파울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VAR 확인 후 주심이 페널티 스폿을 가리켰으나, 키커로 나선 음바페의 슈팅은 힘없이 오른쪽으로 굴러갔고 부누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영국 ITV의 해설가 로이 킨은 "음바페가 3분 이상이나 기다려야 했던 것은 불공평하다. 시간은 스트라이커의 적이다"라고 지적했고, SBS의 해설가 피터 드러리는 "힘없는 슛이었다"고 평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루카 디뉴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고, 아슈라프 하키미의 프리킥은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은 0-0으로 종료되었다. 전반 통계에서 프랑스는 슈팅 13개를 기록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모로코는 프랑스 페널티 박스 안에 단 한 번도 터치하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 완전히 봉쇄당했다.

■ 후반전: 음바페-뎀벨레 연속골로 승부 결정
후반전에도 프랑스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0분, 데지레 두에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부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11분에는 올리세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쪽에서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떴다(오프사이드 판정).
드디어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이 골로 음바페는 이번 대회 8호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이어 불과 6분 만인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뎀벨레의 이번 대회 5호골로 프랑스는 2-0 리드를 잡았고, 모로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경기 후반 및 의미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0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데샹 감독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3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모로코는 2022년에 이어 다시 한번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아프리카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고, 16강에서 개최국 캐나다를 3-0으로 격파하는 등 이변을 연출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특히 모로코는 이번 대회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나, 프랑스에게 패하며 그 행진이 마감되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4강에서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 경기 요약 및 득점 정보
경기 결과: 프랑스 2 - 0 모로코
경기 장소: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득점자:
프랑스 – 킬리안 음바페 (후반 15분) - 선제골 (이번 대회 8호골)
프랑스 – 우스만 뎀벨레 (후반 21분) - 쐐기골 (이번 대회 5호골)
전반전 주요 장면: 음바페 페널티킥 실패 (전반 29분), 디뉴 크로스바 슈팅 (전반 추가시간)
2026년 월드컵 8강, 프랑스, 모로코에 2-0 승리... 3회 연속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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