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부활" 삼성 라이온즈, LG 6-5 꺾고 전반기 1위 확정…11년 만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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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부활" 삼성 라이온즈, LG 6-5 꺾고 전반기 1위 확정…11년 만의 정상

삼성 라이온즈가 LG를 꺾고 전반기 1위를 확정한 이유
삼성은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LG와의 맞대결에서 6-5 승리를 거두며 시즌 51승 2무 32패를 기록했고, 승률에서 앞서며 전반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이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선발 원태인이 기대만큼 긴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지만 타선과 불펜이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영웅 시즌 첫 홈런이 삼성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삼성 쪽으로 가져온 장면은 8회말이었다.
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김영웅은 LG 마무리 손주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삼성은 6-3까지 달아났고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결과적으로 LG가 9회초 두 점을 따라붙었기 때문에 김영웅의 홈런은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추가점이 됐다.
강민호와 김성윤 적시타가 삼성 역전 흐름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LG 두 번째 투수 약셀 리오스를 상대로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민호가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성윤의 우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5-3으로 벌어졌다.
이 공격은 삼성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주축 타자 일부가 교체된 상황에서도 필요한 순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LG 트윈스가 추격에도 역전에 실패한 이유
LG는 경기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2회초 오지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3회초에도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량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삼성은 홈에서 주자를 잡아내며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고 LG는 희생플라이 1점에 그쳤다.
이 장면이 경기 전체 흐름을 바꾼 분기점이 됐다.
9회초에도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흔들리며 만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천성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재윤 시즌 22세이브에도 남은 과제
김재윤은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내용은 아쉬웠다.
첫 실점 이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밀어내기 실점까지 내주며 경기 막판 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병살타가 나오면서 승리를 지켰지만 마무리 투수의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숙제를 남겼다.
전반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삼성으로서는 후반기 불펜 운영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원태인과 라클란 웰스 선발 맞대결 결과
양 팀 선발은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원태인은 5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최소 실점으로 버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도 5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SNS)
기사출처 - 인트라매거진 KIMYONGHYU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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