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다 값진 경험 안고 떠난다"… 페드로 로마 GK 코치, 태극마크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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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떠난 페드로 로마(55) 골키퍼 코치가 대한축구협회(KFA)와 홍명보(57)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디아리오 드 코임브라‘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태극마크와의 이별을 고했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매우 각별했던 한 페이지를 닫는다"며 "KFA, 홍명보 감독 그리고 수준 높은 선수단과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더없는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비록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강조한 로마. 그는 "직업으로서의 인연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결과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안고 떠난다. 한국을 대표했던 시간은 내게 큰 영광이었다"며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로마는 지난해 7월 홍명보호에 합류해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등의 골키퍼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밀려났고, 각 조 3위 간 순위 경쟁에서도 10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이 지난달 29일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하면서, ‘운명 공동체‘인 로마를 비롯한 코치진(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 티아고 마이아 전력 분석관)도 함께 짐을 싸게 됐다. KFA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차기 사령탑 인선을 서두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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