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의 하나카드, 5연승 질주…1위 수성 놓고 우리금융캐피탈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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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향방을 가를 빅매치가 펼쳐진다. ‘당구 여제’ 김가영이 이끄는 하나카드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선두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하나카드는 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027’ 5일 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1로 제압했다. 같은 날 우리금융캐피탈도 웰컴저축은행을 접전 끝에 4-3으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 나란히 승점 9를 기록했던 두 팀은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하나카드는 승점 3을 추가하며 5승 무패, 승점 12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승점 2를 확보하는 데 그쳐 4승 1패, 승점 11로 2위에 자리했다.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를 하나카드가 가져간 뒤 NH농협카드가 2세트에서 반격하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하나카드는 3세트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조재호를 상대로 5이닝 만에 15-4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올린 하나카드는 4세트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한슬기 조가 오태준-김민아 조를 9-7(7이닝)로 꺾었고, 5세트에서는 신정주가 다오반리(베트남)를 11-6(4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5세트 강민구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11-3(4이닝)으로 제압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6세트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최혜미에게 6-9(5이닝)로 패하면서 승부는 마지막 7세트까지 이어졌다.
결국 승리를 결정한 선수는 ‘이적생’ 이상대였다. 이상대는 김종원을 상대로 11-6(10이닝) 승리를 거두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1위 하나카드와 2위 우리금융캐피탈은 10일 오후 3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1라운드 우승 경쟁의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승부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하나카드가 4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 우승팀에게 1,000만 원의 우승 상금이 지급되는 만큼, 두 팀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에 세트 스코어 2-4로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고, 순위가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하림은 브레이커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며 4승 1패(승점 9)로 3위에 올랐다.
개막 초반 3연패에 빠졌던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세트 스코어 4-1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강동궁과 응오딘나이(베트남)가 지난 경기에 이어 각각 2승씩 올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회 6일 차인 10일에는 오후 12시 브레이커스와 에스와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하림-하이원리조트,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경기가 동시에 열리고, 오후 6시에는 NH농협카드-휴온스, 오후 9시에는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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