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85억에 원칙적 합의→메디컬 테스트 예정”…‘석현준에 이어 韓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된다’ 황인범, 포르투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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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한국 축구 ‘중원 사령관’ 황인범(29·페예노르트)의 포르투(포르투갈) 이적이 임박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가 황인범 이적을 두고 페예노르트와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면서 “황인범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 작업 등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19일 포르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는 길고 긴 협상 끝에 마침내 페예노르트와 간극을 좁혔고, 최종적으로 이적료 500만 유로(약 85억 원)에 황인범을 영입하기로 했다. 황인범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기본 보장 2년에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됐다.
황인범이 포르투 유니폼을 입게 되면, 그는 안드레 실바와 주앙 아폰소에 이어 올여름 세 번째로 포르투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가 된다. 아울러 석현준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포르투에 입단하게 된다.
몸 상태나 컨디션, 그리고 프리시즌 훈련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겠지만, 황인범은 포르투로 이적 후 빠르면 2주 만에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포르투는 내달 2일 토레세와 2026~2027시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칼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당초 포르투는 2025~2026시즌 임대 영입한 세코 포파나를 완전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스타드 렌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그를 대체하면서 동시에 빅토르 프로홀트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아 나섰고, 올여름 페예노르트가 매각하기로 한 황인범을 낙점했다.
특히 현재 포르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황인범의 기량이나 경험을 높게 평가해 영입을 추진했다. 파리올리 감독은 2024~2025시즌 아약스 사령탑으로 재임할 당시 페예노르트와 맞대결 때 황인범을 눈여겨 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893년 포르투를 연고로 창단한 포르투는 무려 133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만 무려 31회에 달하고,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 컵) 20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2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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