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으로 공식발표 예정” 마침내 ‘HERE WE GO’ 나왔다, 5년 만에 현장 복귀하는 ‘프랑스 전설’ 지단 감독, 자국 사령탑 확정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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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edine Zidane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 영웅’이자, ‘세계적인 명장’으로 평가받는 지네딘 지단(53) 감독이 마침내 그토록 바라던 바람을 이룬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단 감독이 프랑스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모든 합의가 끝났다”면서 “지난 11월부터 명확한 결정이 내려진 이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지단 감독은 오래전부터 여러 제안을 거절하고 오로지 프랑스 사령탑직만 원했다”고 이적이나 계약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이미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현재로선 지단 감독의 오른팔로 잘 알려진 다비드 베토니 수석코치 합류가 유력하다. 실제 베토니 수석코치는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옆에서 보좌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하미두 음사이디 코치도 지단 감독과 다시 재회할 거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오는 19일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을 끝으로 14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인 디디에 데샹 감독과 작별한 후 며칠 내로 계약서 서명 작업 등을 마무리하면서 지단 감독 선임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30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까지 4년이다. 월급은 기본 30만 유로(약 5억 1000만 원)에 추가 보너스 옵션까지 더하면 최대 45만 유로(약 7억 6000만 원)로 예상되고 있다.
사실 지단 감독이 프랑스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연패 대업을 세우는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에선 더는 이룰 게 없는 그가 누누이 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 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단 감독은 프랑스를 이끌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여러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모두 고사해왔다. 이런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데샹 감독이 더는 계약을 더 연장하지 않고 떠나는 게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건네받는 건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지단 감독이 프랑스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되면, 2021년 5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5년 만의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동시에 2025년 10월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열린 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석해 “저는 다시 사령탑으로 복귀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 “프랑스를 이끌고 싶다. 그게 제 목표”라고 바람을 전했던 그는 오랜 시간 꿈꿔왔던 꿈을 이루게 된다.
지단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1988년 AS 칸에서 프로 데뷔한 후 지롱댕 드 보르도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통산 689경기(125골·138도움)에 출전해 UCL 1회, 스페인 라리가 1회, 이탈리아 세리에A 2회 등 여러 차례 우승했다. 또 A매치 통산 108경기(31골·29도움)를 뛰면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한 지단 감독은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앞세워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라커룸을 장악하고 지략가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UCL 3연패 대업과 함께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러다가 2018년 레알 마드리드와 첫 번째 이별한 그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복귀해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끌고 2021년 두 번째 이별했다. 이후로 5년간 야인으로 지내왔다.
“이달 안으로 공식발표 예정” 마침내 ‘HERE WE GO’ 나왔다, 5년 만에 현장 복귀하는 ‘프랑스 전설’ 지단 감독, 자국 사령탑 확정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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