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성장한 이강인도 공감한 구자철 작심발언 “너무 화나고 미칠 것 같아, ‘유소년은 기본기다’ 그 한마디가 韓 축구 망치고 있어”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9 조회
-
목록
본문

이강인 (Lee Kang-In)
구자철 제주 SK 유소년 어드바이저가 한국 축구의 유소년 시스템에 대해 쓴소리를 한 가운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도 공감의 뜻을 표했다.
이강인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자철이 SPOTV 프로그램 ‘스포 타임머신’을 통해 한국 축구의 유소년 시스템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오히려 망치고 있다고 지적한 영상을 공유했다. 이는 스페인 축구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 역시 구자철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국 축구 유소년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유소년 시스템 문제를 비판했다. “너무 화가 나는 게 ‘유소년은 기본기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저는 그 한 마디가 한국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유소년은 기본기만 하려고 한다. 정말 최악이다.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판단을 하느냐를 가르쳐줘야 한다. 이 선수가 이 시기에 해야 하는 훈련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에 가면 7살 아이들도 코칭이 상황 판단 인식을 계속하게 준다. 왜 내가 잡아 놓는 게 중요한지를 알고 계속 그 감각 훈련을 한다”며 “이 차이는 7살부터 이렇게 배운 사람과 패스만 주고받는 등 기본기만 한 사람과의 격차는 해마다 말도 안 되게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지금 10년 동안 보면 선수들이 판단력이 너무 안 좋고, 너무 느리고, 판단이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다들 가면 레슨 받아서 기본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뭘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게 얼마나 최악인지 몰라서 미칠 것 같다”고 가슴을 치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는 망했다. 진짜 심각하다. 그렇다고 저 같은 사람들이 가서 얘기하면, ‘건방 떤다’, ‘외국물 좀 먹었다’, ‘큰물에서 좋은 거 먹고 와서 한국 축구 무시한다’ 등 이렇게 말한다”며 “진짜 심각하다. 5년 후, 10년 후에 더 안 좋아질 거다. 진짜 지금부터라도 다시 10년 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자철은 또 한국 축구의 유소년 시스템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아예 10년, 20년 동안 선진화 시스템이 우리나라는 제가 생각할 때 10%, 반면 일본은 100% 중에 90% 혹은 110%를 한 것 같다”며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에서 선진화 시스템을 우리나라 입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 축구도 정치적인 부분들은 행정을 담당하는 분들이 풀어줘야 한다. 그건 사실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랑 문화체육관광부랑 풀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에서라도 똑바로 해야 한다. 그게 지금 10여 년 동안 되지 않았다. 결정하는 사람들이 뭐가 중요한지를 모른다. 그래서 제가 항상 ‘모르면 다른데 돈 쓰지 말고 유럽에서 능력 좋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살려야 한다’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취적으로 가야 하는데 너무 보수적으로 가고 있다. 그 이유가 뭐냐면 대한축구협회는 사단법인으로 가장 큰 곳이다. 그 기득권을 잃고 싶은 사람은 없다”며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누렸으면 좋겠다. 대신에 일은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 그게 안 되는 상태에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만 누리고 있으니 저와 같이 목소리를 내면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축구인으로서 축구 행정을 하고, 축구판에 계속 있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서 지난 10년, 20년의 공백은 누가 메꿀 것인가, 지금 메꾸는 사람들은 진짜로 무에서 유가 아니라, 마이너스에서 유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손흥민, 김민재 있고 이재성 있고 하니까 지금 버티고 있는 건데 진짜 심각하다. 진짜로 심각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페인서 성장한 이강인도 공감한 구자철 작심발언 “너무 화나고 미칠 것 같아, ‘유소년은 기본기다’ 그 한마디가 韓 축구 망치고 있어”
관련자료
-
이전
-
다음작성일 2026.07.20 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