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무려 2345억’ 역대 英 선수 최고 이적료 경신! 하이재킹 성공한 첼시, 다용도 공격 자원 로저스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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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gan Rogers Chelsea GFX
모건 로저스(23·애스턴 빌라)가 역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첼시로 이적한다.
19일(한국시간) ESPN, 디 애슬레틱 등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첼시는 로저스를 영입하기 위해 애스턴 빌라와 1억 1700만 파운드(약 2345억 원)에 구단 간 합의를 맺었다. 로저스는 계약기간 기본 보장 6년에 연장 옵션 1년에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위를 거두며 일정을 마친 로저스는 금주 잉글랜드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등 이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로저스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되면, 그는 1억 1600만 파운드(약 2325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은 엘리엇 앤더슨을 제치고 역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 1위에 오르게 된다. 동시에 1억 700만 파운드(약 2144억 원)를 기록하면서 첼시로 이적한 엔조 페르난데스를 넘어 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 1위가 된다.
그뿐 아니라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2위에도 오른다. 기존 2위는 플로리안 비르츠다. 비르츠는 1억 1650만 파운드(약 2335억 원)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에 입단했다. EPL 최고 이적료 1위는 1억 2500만 파운드(약 2505억 원)로,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이 보유하고 있다.
당초 로저스는 올여름 아스널행이 유력했다. 로저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인 아스널은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협상 테이블을 차린 후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로저스가 잉글랜드로 돌아왔을 때 애스턴 빌라에 공식 제안을 보내면서 구단 간 합의를 맺기 위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이 뜸을 들인 사이 첼시가 발 빠르게 움직여 애스턴 빌라에 공식 제안을 보낸 후 구단 간 합의를 맺었고, 로저스와도 개인 합의를 맺으면서 ‘하이재킹(다른 구단이 영입을 추진하는 선수를 중간에 가로채는 것을 의미)’에 성공했다. 특히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직접 로저스에게 전화를 걸어 새 시즌 플랜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는 2선 좌우 측면과 중앙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 날카로운 패싱력을 앞세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능하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는 게 장점이다. 또 어떤 상황,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강력한 슈팅력까지 갖춰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할 수도 있다.
지난 2019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저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링컨 시티, 본머스, 블랙풀, 미들즈브러를 거치면서 두각을 나타내더니 2024년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4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참가하면서 전 세계 팬들도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지난 시즌 10위로 마치면서 자존심을 구긴 첼시는 올여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한 후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마크 쿠쿠렐라와 타이리크 조지, 안드레이 산투스 등을 매각하고 마르코 팔레스트라와 지오바니 켄다 등을 영입했다. 추가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리암 델랍, 마르크 구이우, 브누아 바디아실, 악셀 디사시, 트레보 찰로바 등을 방출할 예정인 가운데, 막상스 라크루아와 펩 차바리아 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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