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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절 함께한 ‘절친’ 이강인과 엇갈린 운명…‘월드컵 결승전 영웅’ 토레스, 올여름 PSG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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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n Torres
 

페란 토레스(26·바르셀로나)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거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옹즈 몬디알은 20일(한국시간) “토레스는 현재 PSG의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라 있다”며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호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좌우 측면은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토레스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토레스에게 직접 연락해 새 시즌 역할과 플랜, 구상 등을 설명했고, 토레스는 이에 긍정적으로 답하면서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토레스의 에이전트는 PSG와 개인 합의를 맺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때마침 바르셀로나도 토레스를 매각하기로 한 상태다. 토레스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 그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바르셀로나가 토레스를 새 시즌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이 없는 데다, 재계약을 맺을 경우 그의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에 8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추가 지급해야 하는 탓이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올여름 토레스를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PSG가 공식적으로 제안을 보내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옹즈 몬디알은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결국 토레스는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로 예상된다. PSG는 이런 상황 속 토레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PSG만 구애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팀들이 토레스를 주시하고 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47억 원)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온 더 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닌 데다, 좌우 측면은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지난 2017년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202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통산 359경기에 출전해 91골·4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꾸준히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활약 중이다. 통산 A매치 65경기 동안 25골·9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POTM(Player of the Match·경기 최우수선수)을 수상했다.
 

한편, 토레스는 이강인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둘은 발렌시아 아카데미 출신으로, 유소년 시절을 함께 성장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프로에 데뷔한 후 각자 다른 팀으로 이적했음에도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PSG에 잔류하고 토레스가 PSG 유니폼을 입으면 둘은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인 터라, 토레스가 PSG로 둥지를 옮기더라도 다시 재회하는 그림은 볼 수 없게 됐다.
 



유소년 시절 함께한 ‘절친’ 이강인과 엇갈린 운명…‘월드컵 결승전 영웅’ 토레스, 올여름 PSG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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