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올여름 노팅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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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31)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잔여 시즌을 보내지 않고, 튀르키예의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아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여겨진다. 올여름 돌아오면 노팅엄과의 계약이 1년 남기에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필요가 있다.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등번호는 16번이었다.
먼저 황의조의 알란야스포르행을 알린 건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SportsDigitale'의 야지즈 사분주오을루다. 6일,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선수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라냐스포르는 노팅엄과 황의조의 임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계약이 완료됐다. 임대 기간은 2023-24시즌 종료까지이며,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이미 수락했으며 알라냐스포르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국 '디 애슬래틱'은 "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난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누누 산투 감독은 황의조를 프리미어리그 계획의 일부로 보지 않고 있으며, 그는 지롱댕 보르도에서 합류한 이래 노팅엄에 리그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다"라고 알렸다.
[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는 K리그 성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해외 무대를 밟았다. 감바 오사카에서 71경기 31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침에 따라 유럽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이적료 200만 유로(약 30억 원)에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르도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9-20시즌 26경기 6골 2도움, 2020-21시즌 37경기 12골 3도움, 2021-22시즌 33경기 11골 2도움으로, 리그앙 기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끝으로 보르도가 강등되면서 이적을 모색했다. 당시 황의조를 원했던 클럽으로는 리그앙의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풀럼, 울버햄튼 등이 있었다.
리그앙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낭트였지만,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면서 불발됐다. 낭트는 당시 15승 10무 13패(승점 55)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유럽 대항전을 나서는 팀들과 승점 10점 차에 불과했다. 또한,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었지만, 황의조의 마음을 사지 못했다.
이후 낭트의 발데마 키타 회장은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이 말하길 그는 황의조를 원했지만, 선수는 오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황의조는 해외로 가길 원했다. 선수가 원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행선지는 노팅엄으로 정해졌다. 로마노는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노팅엄과 3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을 한 뒤,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될 것이다. 노팅엄은 보르도와 이적료 총액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했다. 프랑스 '레퀴프'도 "황의조는 노팅엄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될 것이다. 그는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으로부터 정보를 얻었다. 노팅엄의 정확한 제안은 기본 400만 유로(약 57억 원)에 에드온 100만 유로(약 13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노팅엄과 더불어 울버햄튼도 원했지만, 노팅엄에 비해 이적료가 적었다. 보르도가 수락할 수 없는 비드였고, 모든 조건이 맞는 노팅엄과 손을 잡게 된 것.
황의조는 곧바로 노팅엄으로 가지 않고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황의조는 입단 소감으로 "정말 행복하다. (그리스의) 날씨가 좋고, 도시도 아름답다. 모든 것이 좋다. 어제 올림피아코스 팬들을 봤다. 정말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인범이는 내 친구다. 인범이가 구단에 관한 좋은 점들을 많이 알려줬다. 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더불어 항상 밀어붙이고 열심히 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득점이다. 골을 넣으면 매우 행복하다.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이 된 선택이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10월 중순 이후로 리그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그전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는 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쳤다. 붙박이었던 황의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백업 자원이 됐다. 월드컵 종료 후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돌아갔으나, 입지 불안은 매한가지였다.
결국 올림피아코스와의 임대 계약이 조기 종료됐고, 잔여 시즌 다른 곳에서 뛰어야 했다. 문제는 2022-23시즌 동안 다른 유럽 팀에서는 뛸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축구선수는 한 시즌 동안 3개의 팀에 등록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같은 연맹에서는 두 팀에서만 출전이 가능하다. 황의조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의 보르도, 올림피아코스에서 출전했기에 노팅엄이나 다른 유럽 팀에서 뛸 수 없었다. 이에 미국, 아시아 팀들과 연결됐고, K리그의 FC서울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서울에서는 18경기 4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하면서 처음 겪어본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스스로 성장했고 어떻게 하면 좋은 선수가 될지 정말 많이 생각했다. 서울에 오고 나서 정말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축구를 했다. 좋은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들, 스태프분들까지 아낌없이 사랑해 주셨다. 서울이라는 팀에서 어떻게 하면 나라는 선수가 더욱 발전할지 많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서울 생활을 돌아봤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노리치 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의조를 남은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56경기에 출전했던 스트라이커로 노리치에서 등번호 31번을 달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선수 소개를 했다. 노리치 구단은 "31세의 황의조는 2022년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이후 올림피아코스,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으며 그리스에서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노팅엄에 합류하기 전에는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했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모두 구단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2골을 포함해 총 17득점을 기록했으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팀의 16강 진출에 4번 출전하며 기여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도 활약했던 황의조는 2018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 성남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거쳐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노리치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노리치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우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했는데, 이제 황의조를 우리 팀으로 맞이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다. 조슈아 서전트의 부상 이후 공격진에 또 다른 옵션이 필요했다. 그를 영입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황의조는 클럽 축구와 국제 축구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다. 우리는 그의 자질에 흥분을 감출 수 없고 그룹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노리치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매우 기대된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감독과 얘기를 나눴으며 좋은 얘기를 들었다. 높은 압박을 많이 하고 공격수들이 연계 플레이를 해주고 함께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리치에서도 다를 바가 없었다. 공식전 18경기 3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영국 복수 매체는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돌아왔으나, '주포' 조슈아 서전트가 부상 복귀함에 따라 필요가 없어졌다. 결국 노리치와도 임대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소속팀 문제와 더불어 사생활 논란으로 법적 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해 6월, 여성 A씨는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전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입니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면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하였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폭로했다.
황의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이와 관련해서 "(해당 동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 (촬영)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의조 선수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 황의조는 성행위 영상을 불법 촬영을 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촬영에 이용된 영상장치는 황의조가 당시 사용하던 일반 휴대폰이었다. 굳이 숨길 필요도 없이 황의조가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을 했고, 이 여성도 분명히 이를 인지하고 관계에 응했다. 또 해당 촬영물은 연인 사이였던 여성과 같이 봤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자신의 자필 서명을 통해 "현재 이번 일로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법적 대응하고 있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피해자 측의 입장은 달랐다. 황의조 불법촬영 피해자측 법률대리를 맡은 이은의 변호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는 당초 황의조 선수가 촬영하는 경우 이에 동의한 바가 없었다. 이런 일들을 아는 경우 싫다는 의사를 밟히며 촬영한 직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는 촬영이 있었는지 자체를 몰랐던 경우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상물이 불법 유포된 직후 황의조 선수는 유포자에 대한 고소에 즉각 나섰다. 그러나 피해자는 그럴 수도 없었다. 피해자는 영상이 추가로 유포되거나 자신이 피해자임이 알려질까 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런 중에 황의조 선수가 '불법촬영을 한 적이 없었고 연인 사이에 합의돼서 촬영된 영상'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고 그것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지켜보며, 피해자가 느낀 비애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황의조 선수가 피해자에게 연락을 해왔고, 얼마 후에는 유포자를 빨리 잡으려면 피해자가 유포자를 고소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로서는 당혹스럽기 그지없었지만, 유포자를 잡지 못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깊은 고심 끝에 피해자는 경찰에 유포자의 불법유포에 대하서도, 황의조 선수의 불법촬영에 대하서도 정식으로 고소했다"라고 했다.
이후 재판이 진행됐고, 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황의조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다. 관계자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가 이적한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6승 9무 9패(승점 27)로 14위에 위치 중이다. 알란야를 연고지로하는 중소 클럽으로 1948년에 창단했으며 1987-88시즌과 2003-04시즌에 4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외에는 트로피가 없다. 지난 2015-16시즌에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쉬페르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2019-20시즌에는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3차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리그에서 24경기 26골로 굉장히 저조한 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골잡이가 절실하게 필요한 데다가 강등권과는 3점 차에 불과해 황의조를 임대 영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황의조에게도 마지막 기회나 다름이 없다. 임대 복귀 후에는 노팅엄과의 계악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는다. 누누 감독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에 복귀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살아남기 매우 어려워진다.
[오피셜]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올여름 노팅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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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잔여 시즌을 보내지 않고, 튀르키예의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아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으로 여겨진다. 올여름 돌아오면 노팅엄과의 계약이 1년 남기에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필요가 있다.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등번호는 16번이었다.
먼저 황의조의 알란야스포르행을 알린 건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SportsDigitale'의 야지즈 사분주오을루다. 6일,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선수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라냐스포르는 노팅엄과 황의조의 임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계약이 완료됐다. 임대 기간은 2023-24시즌 종료까지이며,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이미 수락했으며 알라냐스포르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국 '디 애슬래틱'은 "황의조가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난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에서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누누 산투 감독은 황의조를 프리미어리그 계획의 일부로 보지 않고 있으며, 그는 지롱댕 보르도에서 합류한 이래 노팅엄에 리그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다"라고 알렸다.
[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는 K리그 성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해외 무대를 밟았다. 감바 오사카에서 71경기 31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침에 따라 유럽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이적료 200만 유로(약 30억 원)에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르도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9-20시즌 26경기 6골 2도움, 2020-21시즌 37경기 12골 3도움, 2021-22시즌 33경기 11골 2도움으로, 리그앙 기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끝으로 보르도가 강등되면서 이적을 모색했다. 당시 황의조를 원했던 클럽으로는 리그앙의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풀럼, 울버햄튼 등이 있었다.
리그앙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낭트였지만, 황의조가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면서 불발됐다. 낭트는 당시 15승 10무 13패(승점 55)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유럽 대항전을 나서는 팀들과 승점 10점 차에 불과했다. 또한,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었지만, 황의조의 마음을 사지 못했다.
이후 낭트의 발데마 키타 회장은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앙투안 콩부아레 감독이 말하길 그는 황의조를 원했지만, 선수는 오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황의조는 해외로 가길 원했다. 선수가 원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행선지는 노팅엄으로 정해졌다. 로마노는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노팅엄과 3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을 한 뒤,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될 것이다. 노팅엄은 보르도와 이적료 총액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했다. 프랑스 '레퀴프'도 "황의조는 노팅엄의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될 것이다. 그는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으로부터 정보를 얻었다. 노팅엄의 정확한 제안은 기본 400만 유로(약 57억 원)에 에드온 100만 유로(약 13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노팅엄과 더불어 울버햄튼도 원했지만, 노팅엄에 비해 이적료가 적었다. 보르도가 수락할 수 없는 비드였고, 모든 조건이 맞는 노팅엄과 손을 잡게 된 것.
황의조는 곧바로 노팅엄으로 가지 않고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황의조는 입단 소감으로 "정말 행복하다. (그리스의) 날씨가 좋고, 도시도 아름답다. 모든 것이 좋다. 어제 올림피아코스 팬들을 봤다. 정말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인범이는 내 친구다. 인범이가 구단에 관한 좋은 점들을 많이 알려줬다. 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더불어 항상 밀어붙이고 열심히 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득점이다. 골을 넣으면 매우 행복하다. 득점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이 된 선택이었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10월 중순 이후로 리그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그전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는 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쳤다. 붙박이었던 황의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백업 자원이 됐다. 월드컵 종료 후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돌아갔으나, 입지 불안은 매한가지였다.
결국 올림피아코스와의 임대 계약이 조기 종료됐고, 잔여 시즌 다른 곳에서 뛰어야 했다. 문제는 2022-23시즌 동안 다른 유럽 팀에서는 뛸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축구선수는 한 시즌 동안 3개의 팀에 등록할 수 있다. 그중에서 같은 연맹에서는 두 팀에서만 출전이 가능하다. 황의조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의 보르도, 올림피아코스에서 출전했기에 노팅엄이나 다른 유럽 팀에서 뛸 수 없었다. 이에 미국, 아시아 팀들과 연결됐고, K리그의 FC서울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서울에서는 18경기 4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하면서 처음 겪어본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스스로 성장했고 어떻게 하면 좋은 선수가 될지 정말 많이 생각했다. 서울에 오고 나서 정말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축구를 했다. 좋은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들, 스태프분들까지 아낌없이 사랑해 주셨다. 서울이라는 팀에서 어떻게 하면 나라는 선수가 더욱 발전할지 많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서울 생활을 돌아봤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노리치 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의조를 남은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56경기에 출전했던 스트라이커로 노리치에서 등번호 31번을 달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선수 소개를 했다. 노리치 구단은 "31세의 황의조는 2022년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한 이후 올림피아코스,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으며 그리스에서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노팅엄에 합류하기 전에는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했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모두 구단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2골을 포함해 총 17득점을 기록했으며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팀의 16강 진출에 4번 출전하며 기여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도 활약했던 황의조는 2018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 성남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거쳐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노리치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노리치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우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했는데, 이제 황의조를 우리 팀으로 맞이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다. 조슈아 서전트의 부상 이후 공격진에 또 다른 옵션이 필요했다. 그를 영입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황의조는 클럽 축구와 국제 축구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갖춘 선수다. 우리는 그의 자질에 흥분을 감출 수 없고 그룹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노리치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매우 기대된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감독과 얘기를 나눴으며 좋은 얘기를 들었다. 높은 압박을 많이 하고 공격수들이 연계 플레이를 해주고 함께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리치에서도 다를 바가 없었다. 공식전 18경기 3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영국 복수 매체는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돌아왔으나, '주포' 조슈아 서전트가 부상 복귀함에 따라 필요가 없어졌다. 결국 노리치와도 임대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소속팀 문제와 더불어 사생활 논란으로 법적 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해 6월, 여성 A씨는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전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입니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면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하였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폭로했다.
황의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이와 관련해서 "(해당 동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 (촬영) 합의된 영상"이라며 "황의조 선수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 황의조는 성행위 영상을 불법 촬영을 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촬영에 이용된 영상장치는 황의조가 당시 사용하던 일반 휴대폰이었다. 굳이 숨길 필요도 없이 황의조가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촬영을 했고, 이 여성도 분명히 이를 인지하고 관계에 응했다. 또 해당 촬영물은 연인 사이였던 여성과 같이 봤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자신의 자필 서명을 통해 "현재 이번 일로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법적 대응하고 있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추후 피해자 측의 입장은 달랐다. 황의조 불법촬영 피해자측 법률대리를 맡은 이은의 변호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는 당초 황의조 선수가 촬영하는 경우 이에 동의한 바가 없었다. 이런 일들을 아는 경우 싫다는 의사를 밟히며 촬영한 직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사건으로 수사를 받으면서는 촬영이 있었는지 자체를 몰랐던 경우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상물이 불법 유포된 직후 황의조 선수는 유포자에 대한 고소에 즉각 나섰다. 그러나 피해자는 그럴 수도 없었다. 피해자는 영상이 추가로 유포되거나 자신이 피해자임이 알려질까 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런 중에 황의조 선수가 '불법촬영을 한 적이 없었고 연인 사이에 합의돼서 촬영된 영상'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고 그것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지켜보며, 피해자가 느낀 비애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황의조 선수가 피해자에게 연락을 해왔고, 얼마 후에는 유포자를 빨리 잡으려면 피해자가 유포자를 고소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로서는 당혹스럽기 그지없었지만, 유포자를 잡지 못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깊은 고심 끝에 피해자는 경찰에 유포자의 불법유포에 대하서도, 황의조 선수의 불법촬영에 대하서도 정식으로 고소했다"라고 했다.
이후 재판이 진행됐고, 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황의조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다. 관계자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게티 이미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알란야스포르 SNS]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황의조, 환영해"라면서 1분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득점 하이라이트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황의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의조가 이적한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6승 9무 9패(승점 27)로 14위에 위치 중이다. 알란야를 연고지로하는 중소 클럽으로 1948년에 창단했으며 1987-88시즌과 2003-04시즌에 4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외에는 트로피가 없다. 지난 2015-16시즌에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쉬페르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2019-20시즌에는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3차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리그에서 24경기 26골로 굉장히 저조한 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골잡이가 절실하게 필요한 데다가 강등권과는 3점 차에 불과해 황의조를 임대 영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황의조에게도 마지막 기회나 다름이 없다. 임대 복귀 후에는 노팅엄과의 계악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는다. 누누 감독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에 복귀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살아남기 매우 어려워진다.
[오피셜]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올여름 노팅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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