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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김현아·김지혜·문성희 출격…북한 여자 유도,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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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종목에 남녀 선수 5명을 파견한다. 북한은 남자 60㎏급 안신혁(세계 랭킹 108위)과 남자 73㎏급 노석범(154위), 그리고 여자 57㎏급 김현아(37위), 여자 63㎏급 김지혜(29위), 여자 70㎏급 문성희(42위)를 대회 출전 신청 시스템에 등록했다.

국내 유도계 관계자는 북한 여자부가 3개의 메달을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선수들은 다수의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세계 랭킹이 실력에 비해 다소 낮게 책정됐지만, 기량은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자 57㎏급 김현아는 지난해 9월 칭다오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4월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당시 그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신예 고미야마 미나를 반칙승으로 꺾었고, 결승에서는 몽골의 테르비시 아리운자야를 골든스코어(연장) 접전 끝에 유효승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 체급에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출전한다. 정성숙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김현아의 파워를 경계하며, 대진표에 따라 허미미와 결승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여자 63㎏급 김지혜 역시 강력한 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그는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2위인 몽골의 르하그바토고 엔흐리일렌과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고, 지도 3개를 받으며 반칙패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와 대등한 경기력을 증명했다.

여자 70㎏급 문성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북한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반면 북한 남자부 선수들의 메달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노석범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그쳤고, 안신혁 역시 최근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실력파' 김현아·김지혜·문성희 출격…북한 여자 유도,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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