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임시현·전훈영도 개인전 16강 진출…3명 모두 생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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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푸에르토리코의 알론드라 리베라와의 64강 경기에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한 임시현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임시현은 이날 상대에게 한점도 내주지 않고 32강행을 확정지었다. 2024.8.2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3명이 모두 개인전 16강까지 살아남았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를 7-1(28-25 29-29 27-26 30-26)로 물리쳤다.
앞서 64강전에서는 페니 힐리(영궁)를 6-2(27-28 28-26 28-25 29-25)로 제압했다.
이어 사로에 선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은 단 한 점의 세트점수도 내주지 않으며 거푸 승전고를 울렸다.
64강전에서 리베라 알론드라(푸에르토리코)를 6-0(26-23 28-18 29-24)으로, 32강전에서는 레자 옥타비아(인도네시아)를 6-0(28-27 27-26 29-27)로 제압했다.
전훈영 '32강전 향해 조준'(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영국의 페니 힐리와의 64강전에서 전훈영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4.8.2
여자 단체전 16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는 3일 치러진다.
전날 남수현(순천시청)이 16강까지 살아남은 가운데 이날 전훈영과 임시현도 생존하면서 여자 대표팀 3명의 궁사 모두가 16강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됐다.
임시현과 전훈영은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면 맞대결한다.
남수현은 결승까지 올라야 한국 선수를 만난다.
전훈영은 대만의 레이젠잉, 임시현은 영국의 메건 해버스, 남수현은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치러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 종목 10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대표팀도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면서 지금까지 양궁에서 나온 금메달 2개 모두 한국이 가져갔다.
여자 단체전 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 3일에 앞서 2일에 혼성 단체전이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임시현과 김우진(청주시청)이 출격해 각각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양궁 임시현·전훈영도 개인전 16강 진출…3명 모두 생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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