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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포기하고 다시 밑바닥으로…이현중, AG 금메달로 NBA 도전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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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22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전하며 이현중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이현중이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으면서 향후 NBA 도전에 긍정적인 요소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결승전은 순탄하지 않았다. 공식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으면서 경기 당일 오전 슈팅 훈련이 취소됐고, 경기 중에는 일본 홈코트에서 판정과 관련한 논란도 발생했다.
한국은 이런 상황에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을 28-28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이현중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외곽슛은 물론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까지 선보이며 일본의 추격을 막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현중의 NBA 도전에도 의미가 크다.
이현중은 지난 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플레이오프 MVP까지 차지했다. 일본에 남을 경우 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안정적인 선택 대신 미국행을 택했다.
최근에는 포틀랜드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엑시빗10 계약을 맺었다. 서머리그 이후 NBA 캠프와 G리그 립시티 리믹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이다. 인센티브를 포함해도 일본에서 받을 수 있었던 연봉보다 크게 낮은 조건이다.
이현중은 과거 자신의 도전에 대해 “해외 생활은 원래 힘들다. 사람이 핑계를 찾기 시작하면 꿈도 멈추게 된다”며 “서머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것도 핑계다. 내가 충분히 강했다면 무조건 뛰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계까지 몰아붙여야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다”고 말하며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후닷컴은 이 같은 이현중의 태도에도 관심을 보였다. 안정적인 일본 생활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다시 NBA라는 높은 목표에 도전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까지 확보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는 평가다.
이현중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제 병역 부담을 덜어낸 그는 포틀랜드와 함께 다시 NBA 무대를 향한 경쟁에 뛰어든다.
‘14억’ 포기하고 다시 밑바닥으로…이현중, AG 금메달로 NBA 도전에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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