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판결' 맨체스터 시티, 결국 프리미어리그서 퇴출되나…"강등 확정 수준의 대규모 승점 삭감 징계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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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PSR)을 위반한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맨체스터 시티가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PL은 항소 결과가 나오기 전인 내년 1월 말까지는 맨시티의 징계 결과가 발표되길 바라고 있다"며 "PL에서 퇴출돼 다음 시즌을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투(4부 리그)에서 시작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 가장 유력한 징계는 EFL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을 사실상 확정 짓는 수준의 대규모 승점 삭감과 막대한 벌금이다. 또한 강등 후 추가 승점 삭감이 이어져 한 시즌을 더 챔피언십에서 보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L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립 위원회는 맨시티가 아홉 시즌에 걸쳐 PSR을 위반한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PL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 사이에 ▲스폰서와 허위 계약 ▲재무제표 허위 계상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및 PSR 위반 ▲조사 협조 의무 위반 등을 반복적으로 자행했다.
당시 리처드 마스터스 PL 최고 경영자(CEO)는 "PL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며 "해당 위반 행위에 어떠한 징계가 내려져야 하는지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요 쟁점이 남아 있다. 독립 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신속히 조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막대한 벌금과 더불어 강등 처분이 유력한 징계로 거론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맨시티가 EFL 참가 자격을 잃고 내셔널리그(5부 리그)까지 강등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 "맨시티의 PL 퇴출이 확정된다면 구단의 미래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EFL의 손에 맡겨지게 된다"며 "맨시티가 EFL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72개 구단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항소에 나선 상황이다. 구단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PL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결백하며, 모든 입장을 뒷받침할 반박 불가한 증거가 있다. 독립 위원회의 판단은 명백하고 중대한 오류가 있어 법적으로 불완전하며 신뢰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UEFA 역시 맨시티의 중징계 여부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7일 "PL 독립 위원회가 100건이 넘는 규정 위반 혐의로 맨시티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며 "UEFA 역시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PL의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뒤 구단에 별도 조치를 취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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