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낙동강 오리알' 신세 전락 음바페"…'과도한 연봉' 요구에 레알 난색→리버풀·아스널 접촉→과도한 연봉에 난색→결국 갈 곳은 PSG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많은 빅클럽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음바페는 오는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음바페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대로 간다면 음바페는 FA 신분이 되고, 공짜로 이적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는 시나리오로 풀이됐다.

이 시나리오는 현실이 되고 있었다. 최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무산될 수 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유는 '돈'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돈이 아닌 명예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돈을 포기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음바페에게 제시했던 연봉이 있었는데, 음바페가 이를 넘어서는 과도한 연봉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음바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시선을 돌렸다. 리버풀과 아스널과 접촉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이 두 클럽 역시 음바페의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다며 거리를 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이상 음바페의 연봉을 맞춰줄 수 있는 유럽의 구단은 한 곳이다. PSG다. 결국 음바페가 갈 곳은 PSG, 잔류밖에 방법이 없다는 의미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음바페의 과도한 임금 요구는 유럽의 이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에 나섰고, 리버풀과 아스널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이들 모든 구단은 음바페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할 거라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연봉에 불만족을 표현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요구하는 임금에 주저하고 있다.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로 인해 구단 임금 구조를 깨뜨릴 생각이 없다. 음바페의 요구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합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EPL 리버풀과 아스널도 음바페를 탐색하고 있다고 하지만, 두 클럽 모두 음바페를 위해 클럽의 임금 구조를 깰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지금의 상황은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수많은 이적설을 뿌렸음에도 결론은 PSG 잔류가 가장 유력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PSG는 엄청난 연봉을 음바페에게 제안했다.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을 위해 제시한 금액은 총 6억 5000만 유로(9441억원)다. PSG는 1억 5000만 유로(2178억원)의 재계약 보너스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총 5억 유로(7264억원)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기브미스포츠,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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