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억 스타, 딱 걸렸다!..."내 전화 안 받고 비니시우스 전화는 받아?" 안첼로티 감독 서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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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휴가 중에 걸려오는 직장 상사의 전화는 누구에게나 피하고 싶은 순간이다. 주드 벨링엄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최근 벨링엄이 자신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았던 걸 알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을 만개한 벨링엄은 지난해 여름 1억 300만 유로(약 1480억 원)라는 금액으로 레알에 합류했다. 지네딘 지단이 사용하던 등번호 5번을 받았고, 레알 역대 2번째로 높은 이적료일 만큼 벨링엄을 향한 기대가 컸다.
단숨에 레알 공격의 핵심이 됐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데뷔하자마자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42경기에서 2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리그 19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라리가 득점 공동 3위에도 올랐다. 그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라리가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고, 라리가, 스페인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게 됐다.
시즌을 마친 레알은 프리시즌 동안 미국에서 투어를 진행하는 중이다. AC밀란과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는데 2연패를 당했다. 레알은 첼시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고, 본격적인 라리가 시즌 개막 전에는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벨링엄은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결승 무대까지 소화했고, 대회가 끝난 뒤 휴가를 부여받았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휴가에만 집중하고 싶었던 걸까. 안첼로티 감독은 투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벨링엄에게 화가 났다. 그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에게 전화해 보라고 했더니 비니시우스 전화는 바로 받았다. 그래서 화가 났다!"고 농담을 전했다.
벨링엄도 이에 머쓱한 반응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러스트 그림이 담긴 게시물을 공개했다. 자신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 발신자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지만 발신자 프로필 사진에는 안첼로티 감독으로 추정되는 특유의 눈썹과 표정이 담겨 있었다. 벨링엄은 폭소와 부끄러움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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