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단 3개' SON 새 동료는 이기적 골잡이 → 도우미 커녕 'SON이 도우미'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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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새로운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를 AFC본머스에서 영입했다. 솔란케는 자신이 직접 해결하는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의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과 호흡을 맞췄을 때 기량을 만개했다. 솔란케가 토트넘 주전 센터포워드를 꿰차게 된다면 손흥민과 궁합이 과연 맞을 것인지 궁금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본머스에서 솔란케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은 2030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17골 10도움, 솔란케는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도움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솔란케는 전형적인 9번에 가깝다. 솔란케는 2022~2023시즌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솔란케는 이타적인 플레이 대신 스스로 골을 노리면서 더욱 위협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것이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솔란케는 라인을 이끌고 박스 안팎에서 공간을 점유하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임무인 골을 넣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며 솔란케가 진화하면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솔란케는 2선으로 내려오는 움직임을 자제하며 최대한 박스 안에서 공을 받아준다.

 

케인이 토트넘 시절 상대 수비를 이끌고 내려오면 공간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그곳으로 침투해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제 이런 축구를 주로 하지 않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상대 수비를 끌어내서 공간을 만들지 않고 오히려 라인을 바짝 당겨서 높은 위치에 가둬둔다.

 

디애슬레틱은 '솔란케가 20회 이상 패스를 기록한 경기는 단 한 차례였다. 패스 시도가 10회 이하인 경기가 13회였고 그 중 4경기에서 골을 넣었다'고 짚었다. 솔란케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19골을 터뜨리는 동안 도움이 단 3개에 불과했다. 패스가 적으니 당연히 어시스트도 적다.

 

솔란케가 최전방으로 들어오면 솔란케에게 득점 찬스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왼쪽으로 돌아가는 손흥민도 측면돌파와 크로스에 치중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솔란케는 공중볼 경합에도 상당히 능하다. 디애슬레틱은 '솔란케는 컷백과 크로스에 반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솔란케는 30차례 헤더를 시도, 14회의 히샬리송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조명했다.

 

TBR풋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솔란케를 원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솔란케는 실제로 모든 것을 갖췄다. 여러 면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TBR풋볼은 '솔란케는 토트넘에 완벽하다. 토트넘에 가장 이상적인 스트라이커 영입일 수 있다. 솔란케는 토트넘이 최전방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그는 마무리 능력과 깊은 패스 및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며 압박도 매우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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