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출신 與진종오,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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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작심 발언' 계기…"국민들 모르는 체육계 문제점 많아"
국민의힘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이 7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수락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며 '사격황제'로 불렸던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12일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육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체육계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를 위해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을 향해 쏟아낸 '작심 발언'을 놓고 "체육계의 잘못된 관행과 소통 부재를 드러냈다"며 제보센터 운영을 통해 체육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국민들이 모르는 체육계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면서 "선수들이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를 진솔하게 듣고, 앞장서서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다.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보는 진 의원실 공식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진 의원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정책을 입안하거나 국정감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격황제' 출신 與진종오,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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