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내 휴가를 망쳤다"...안첼로티 감독, '역대급 공격진' 구성에 농담..."누굴 기용할지 여름 내내 고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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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내 휴가를 망쳤다"...안첼로티 감독, '역대급 공격진' 구성에 농담..."누굴 기용할지 여름 내내 고민했어"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여름휴가를 망쳤다고 농담을 던졌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바쁜 이적시장을 보낸 후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음바페가 자신의 여름을 망친 것에 대해 농담했다”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윙 포워드 음바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됐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하지 않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음바페가 향한 곳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지난 7월 85000명의 팬들이 찾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그는 “이곳에 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꿈을 가지고 수년 동안 잠을 설쳤는데 그 꿈이 오늘 이뤄졌다. 정말 행복하다”라며 기뻐했다.
음바페는 마지막에 “하나, 둘, 셋, 할라 마드리드”를 외치며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왔을 때를 재현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9번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외에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는 엔드릭까지 데려왔다. 음바페와 엔드릭이 합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음바페, 엔드릭,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등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균형을 깨지 않고 새로운 스타인 음바페와 엔드릭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여름 내내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여름 내내 누구를 기용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내 휴가를 망쳤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간단하다. 선수들은 모두 훌륭하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나는 똑같은 11명이 70경기를 뛸 거라 생각할 수 없다. 작년에는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기여했는데 올해가 관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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