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파리올림픽 선수단 피로·안전 고려해 해단식 축소진행"

귀국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영종도=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8.13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가 13일 인천공항에서 파리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을 축소 진행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14일 발표했다.

체육회는 "애초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귀국 행사 장소를 '인천공항 2터미널 1층 입국장'으로 정해 인천공항 측에 공식으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국제종합경기대회 귀국 행사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렸기에 이번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하려는 의도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인천공항 측이 다른 행사 장소인 공항 청사 내 그레이트홀을 제안했고, 체육회는 선수단의 장시간 비행, 비행기 연착 및 수하물 수취 시간 소요에 따른 선수단의 피로와 공항 혼잡, 안전 등을 고려해 부득이 원래대로 입국장에서 행사를 축소 진행했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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