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소총 금메달'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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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 진출한 반효진이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은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24.7.29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반효진(16·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반효진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28.2점을 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는 629.6점을 획득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반효진은 결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금메달 소감 발표하는 반효진(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이 12일 오전 모교인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소감 발표를 하고 있다. 2024.8.12
구예담(서울체고)이 249.6점으로 1위, 조예은(경북체고)이 24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신 반효진은 단체전에서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 등 동료들과 1천875.8점을 합작해 대구체고의 우승을 견인했다.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역대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수립했다.
올림픽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반효진은 이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가운데서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올림픽 소총 금메달'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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