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놓친 람,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첫날 1타 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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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 놓친 람,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첫날 1타 차 4위

람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그는 3명의 공동 선두(7언더파 63타)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영국 대회에서 LIV 골프 첫 우승을 달성했던 람은 이달 초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정조준했으나 공동 5위로 마친 바 있다. 금메달을 딴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는 4타 차, 동메달을 획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2타 차였다.

하지만 람은 올림픽을 마치고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이어진 LIV 골프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다시 선두권에 자리 잡으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날 자신의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람은 전반에 버디 3개로 기세를 올렸고, 후반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상승세를 탔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7언더파 공동 선두엔 테일러 구치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올랐고, 브룩스 켑카(미국) 등이 람과 공동 4위를 달렸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공동 13위(4언더파 66타), 필 미컬슨(미국)과 호아킨 니만(칠레) 등은 공동 20위(3언더파 67타)다.

대니 리(뉴질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은 공동 24위(2언더파 68타), 앤서니 김(미국)은 공동 36위(1언더파 69타), 케빈 나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공동 38위(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림픽 메달 놓친 람,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 첫날 1타 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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