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주니어 팬퍼시픽 출전차 호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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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주니어 팬퍼시픽 출전차 호주행

17일 출국한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수영연맹은 한국 경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17일 오후 호주 캔버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남녀 6명씩 총 12명의 우리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 명칭은 2024 주니어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다.

남자 대표는 김영범(강원체고), 원준(방산고), 정현우, 김민준(이상 서울체고), 박우민(부산체고), 이인서(서울체중) 등이다.

여자는 김도연(대전체고), 김보민(경기 감일고), 김소진(대구체고), 정다운(인천체고), 정규빈(경기체고), 이원(경기체중)이 출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2022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동기부여를 위해 국제수영연맹 주최 및 승인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2022 리마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양하정(당시 대전체고)이 여자 접영 100m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지난해 대회에서는 김준우(서울 광성고)가 남자 자유형 1,5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주니어 선수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해왔다.

올해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는 대신, 주니어 팬퍼시픽 대회에서 기량을 겨룬다.

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영범은 출국에 앞서서 "접영이 주 종목이지만, 이번에 합숙하는 동안 자유형도 열심히 훈련했다. 자유형 100m와 접영 100m 모두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이 목표"라며 "올림픽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달래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성태 전임 감독은 "최근 끝난 여름 합숙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 모두 집중해 고강도 훈련을 소화했다. 자신감 있게 경기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메달리스트와 유망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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