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 실패…하위리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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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완파했으나 조 3위로 탈락…대회 2연패 불발
[국제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완파했지만,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한국은 17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18세 이하) 선수권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캐나다에 66-17로 크게 이겼다.
첫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은 1위 일본(2승 1무), 2위 네덜란드(2승 1패)에 이은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4위 캐나다(3패)와 함께 17~32위 사이 순위를 가르는 하위 대회 프레지던츠컵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D조 3위 코소보, 4위 인도와 한 조로 묶였다.
한국은 이예서(인천비즈니스고) 서아영(무안고), 조서연(대전체고)의 연이은 득점으로 전반 6분까지 7점 차를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중반에는 12분 동안 16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이날 일본이 네덜란드에 졌을 경우 한국은 캐나다에 46골 차로 이기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를 의식한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49골 차 승리를 거두는 덴 성공했으나 일본이 네덜란드를 꺾으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2년 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9회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 최초로 우승했다.
[17일 전적]
▲ C조
한국(1승 1무 1패) 66(37-9 29-8)17 캐나다(3패)
일본(2승 1무) 31(13-13 18-14)27 네덜란드(2승 1패)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청소년선수권 16강 실패…하위리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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