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G 연속 안타, 다저스 2연승… 한국계 '이적생' 에드먼,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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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G 연속 안타, 다저스 2연승… 한국계 '이적생' 에드먼, 첫 안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팀도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 그대로 유지됐다.
다저스는 홈런 두 방과 선발 개빈 스톤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승. 스톤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 역투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개빈 럭스(2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0-0으로 맞선 1회말 시애틀 우완 선발 브라이언 우의 5구째 시속 95.1마일의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베츠가 삼진,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선두타자 오타니의 출루에도 다저스는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타니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오타니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를 지킨 시애틀 선발 우의 2구째 체인지업에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첫 타석 안타 이후 뜬공, 땅볼로 더 괴롭히지 못했다.
럭스의 솔로 홈런과 먼시의 2점 홈런이 터진 7회. 팀이 3-0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뒤 에드먼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 에드먼이 도루를 했고, 오타니는 볼넷을 골랐다.
베츠까지 볼넷을 골라 다저스는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프리먼이 2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점수를 더 뽑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스톤의 7이닝 무실점 역투 이후 조 켈리, 에반 필립스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가 데려온 2021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버 내야수 토미 에드먼은 이적 후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첫 빅리그 출전이었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오타니 3G 연속 안타, 다저스 2연승… 한국계 '이적생' 에드먼, 첫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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