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6년 연속 PGA 왕중왕전 진출 도전…막 오르는 PO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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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성재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진출을 노린다.
임성재는 22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67억원)에 출전한다.
PO 1차전에서 공동 40위에 머문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이 9위에서 10위로 떨어졌지만, 상위 50명에게 주어지는 PO 2차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임성재는 PO 2차전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 6년 연속 PO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 나서게 된다.
임성재는 PGA 투어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투어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출전하는 것이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PO 1차전을 통과한 안병훈과 김시우도 최종전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1차전에서 공동 33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15위에 올라있고, 공동 50위에 그친 김시우는 랭킹 4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상위 랭커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PO 최종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에서 최종전을 시작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6533점)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2위 잰더 쇼플리(미국·5037점)는 PO 2차전에서 1위 등극을 노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이 주어진다.
이 밖에 PO 1차전에서 정상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3위)와 페덱스컵 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윤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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