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포든, PFA '올해의 선수'도 수상…영플레이어는 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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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의 핵 필 포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FA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포든을 선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든은 지난 시즌 맨시티가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앞장섰다.
리그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한 포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 3도움을 보태는 등 2023-2024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27골 12도움을 올렸다.
포든은 P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제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 이후 14년 만이다.
4연패를 포함해 7시즌 동안 6차례 우승한 맨시티에서는 최근 5년간 3명의 PFA 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나왔다.
2020·2021년 케빈 더브라위너, 2023년에는 홀란이 이 상을 받았다.
한편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첼시의 공격을 이끈 미드필더 파머에게 돌아갔다. 2002년생 파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2골 11도움을 폭발했다.
두 선수는 2023-2024시즌 막바지인 지난 5월 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도 나란히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도 포든은 동료 홀란을 비롯해 외데고르, 왓킨스 등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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