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0-40 다음날 마운드서 첫 투구…투타겸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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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올해엔 타자로만 활동
[MLB 엑스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MLB)의 영원한 뉴스 메이커다.
오타니는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역대 6번째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다음날인 25일(한국시간),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래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마운드에 서서 공을 던졌다.
오타니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 감각을 조율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명 타자로만 출전하는 오타니는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MLB 서울시리즈 후 미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캐치볼로 투구 훈련하는 오타니[AP=연합뉴스]
캐치볼로 감각을 끌어올리던 오타니는 불펜의 마운드 판을 밟고 처음으로 공을 던지며 내년 투타 겸업 재개를 향해 잰걸음을 옮겼다.
오타니는 빅리그 통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통산 타율 0.277, 홈런 211개, 타점 529개, 도루 126개를 쌓았다.
특히 아시아 타자로는 최초로 40-40클럽에 가입한 올해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92개), 타격 4위(타율 0.293)를 달려 유력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꼽힌다.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뛴 아메리칸리그에서 2021년과 2023년 두 번 MVP를 받았다.
오타니, 40-40 다음날 마운드서 첫 투구…투타겸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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