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까지 추락했다가 24경기 연속 안타, ML 108홈런 120kg 최중량 타자의 반전 드라마, "못치는 공이 없다"[민창기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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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까지 추락했다가 24경기 연속 안타, ML 108홈런 120kg 최중량 타자의 반전 드라마, "못치는 공이 없다"[민창기의 일본야구]
1m96-120kg.
지난겨울 니혼햄 파이터스가 프란밀 레예스(29) 영입을 발표했을 때, 메이저리그 경력 이상으로 엄청난 체격이 화제가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레예스는 올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최중량 선수다.
시즌 중반까지 눈에 띄지 않았던 레예스는 요즘 가장 뜨거운 외국인 타자다. 타율 2할 안팎을 오가다가 지난 7월 여름 시작과 함께 살아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108홈런타자'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치열한 순위경쟁 중인 팀에 힘을 넣는다. 신조 쓰요시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4번 타자로 도약했다.
8월 31일 원정 세이부 라이온즈전. 4번-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 투수 땅볼,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7회 1사후 세이부 우완 선발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던진 초구 커브를 노려 쳐 좌전안타로 만들었다.
22경기 연속 안타. 18년 만에 니혼햄 외국인 타자 연속 안타 기록을 다시 썼다. 0-0에서 선제점으로 연결된 안타였다.
뜨거운 8월, 레예스는 강력했다.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3리-31안타-8홈런-23타점. 이 기간 득점권 타율 4할4푼4리-OPS(출루율+장타율) 1.208을 기록했다.
3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원정경기. 1-0으로 앞선 1회 무사 2,3루에서 4번 레예스가 해결했다.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투수 리반 모이넬로가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트린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로 터트렸다.
그는 "상대가 워낙 강하고 좋은 투수라서 내가 쳐야 할 공을 기다렸다. 흔들리지 않고 기다리면서 때렸다"고 했다.
24경기 연속 안타. 니혼햄 구단 최다 연속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방을 더 치면 최다 연속 안타다. 레예스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매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내려고 한다. 안타를 치면 좋겠지만 못 쳐도 팀이 이기면 된다"고 했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은 33경기고, 퍼시픽리그는 32경기, 외국인 타자는 30경기다.
니혼햄 타선은 평균자책점 1위 모이넬로를 맞아 1회 5점을 뽑았다. 6대3 완승을 거뒀다.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이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3일 현재 니혼햄은 지바 롯데 마린즈에 3.5경기 앞선 3위다.
지난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펼친 레예스는 시즌 타율을 2할8푼3리까지 끌어올렸다. 3일 현재 17홈런으로 퍼시픽리그 공동 4위다. 양 리그 외국인 타자 중에서 테일러 오스틴(요코하마·22개), 그레고리 폴랑코(지바 롯데·19개)에 이어 3위다. 레예스는 최근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10안타를 치고 6타점을 올렸다.
레예스는 지바 롯데와 개막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터트렸다. 중심타자로 기대가 컸는데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지난 5월 2군까지 떨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나 이름값을 해주고 있다.
레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차례 한 시즌 30홈런을 친 홈런타자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87경기에 나가 타율 2할8푼-73안타-16홈런-31타점을 마크했다. 2019년 37홈런-81타점, 2021년 30홈런-85타점을 올리며 최고 시즌을 만들었다.
이후 젊은 나이에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9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타율 1할8푼6리-2홈런-7타점.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548경기에서 2할4푼9리-468안타-108홈런-285타점을 기록했다.
민창기([email protected])
2군까지 추락했다가 24경기 연속 안타, ML 108홈런 120kg 최중량 타자의 반전 드라마, "못치는 공이 없다"[민창기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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