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KBO 8월 최우수선수…LG 외국인 타자로는 5년 만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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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오스틴이 1회초 2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3루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9.3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LG 외국인 타자로는 약 5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BO는 10일 "오스틴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0%), 팬 투표 49만2천406표 중 8만9천233표(18.1%)를 받아 총점 29.06점으로, 기자단 3표, 팬 투표 18만3천367표, 총점 23.62점의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을 제쳤다.
LG 선수가 월간 MVP에 뽑힌 건, 2023년 5월 박동원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LG 외국인 타자로는 2019년 9월 카를로스 페게로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오스틴이 월간 MVP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 8월 오스틴은 홈런 9개, 2루타 8개, 3루타 1개를 치며 안타 36개 중 절반(18개)을 장타로 채웠다.
또한 홈런 공동 1위, 타점 1위(35개), 장타율 1위(0.745), OPS 1위(1.160) 등 여러 부문에서 월간 1위에 올랐다.
8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LG 외국인 타자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도 작성했다.
8월 MVP로 선정된 오스틴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 KBO 8월 MVP 투표 결과
선수명 | 구단 | 기자단 투표 | 팬 투표 | 총점 |
오스틴 | LG | 12 | 8만9천233 | 29.06 |
네일 | KIA | 3 | 18만3천367 | 23.62 |
김택연 | 두산 | 4 | 5만7천213 | 12.48 |
원태인 | 삼성 | 4 | 4만3천840 | 11.12 |
손호영 | 롯데 | 2 | 4만2천162 | 7.61 |
박상원 | 한화 | 2 | 2만9천20 | 6.28 |
김민혁 | kt | 2 | 1만9천246 | 5.29 |
구자욱 | 삼성 | 1 | 2만8천325 | 4.54 |
총 계 | 30 | 49만2천406 | 100 |
오스틴, KBO 8월 최우수선수…LG 외국인 타자로는 5년 만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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