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이어 안병훈도 오는 10월 국내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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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이어 안병훈도 오는 10월 국내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김주형(23·나이키)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33·CJ)도 국내 팬 앞에서 샷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10일 "안병훈이 노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5차례 톱10을 입상하는 등의 활약으로 데뷔 처음으로 페덱스컵 상위 30명만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김주형과 함께 파리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 앞서 이 대회 출전을 발표한 바 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추천 선수나 초청 선수 자격이 아닌 DP월드투어 출전 자격 기준을 충족해 이번 대회에 나서는 것이라고 전해졌다.
안병훈은 "고국의 팬들 앞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며, 그들이 보내주는 열광적인 응원은 내가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라며,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자체로 큰 영광이며, 또 내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해 DP월드투어와 K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돼 열린다. 지난 해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파블로 라라자발(스페인)을 포함해 DP월드투어 선수 90명과 지난 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상현(41·동아제약) 등 우리나라 선수 30명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제네시스는 한국을 포함한 국제 골프 투어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016년 국내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과 함께 KPGA 투어 후원을 시작으로 9년째 국내 남자골프의 조력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는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 2022년부터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레지던츠컵'과 '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 대한 차량 후원도 함께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되는 가운데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1차 기간에는 정상가의 30% 할인,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얼리버드 2차 기간에는 20% 각각 특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당일 입장 가능한 '일일권'과 대회기간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전일권'으로 구분돼 판매하고 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이태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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