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거의 종신 계약 아냐? 첼시, '넥스트 드로그바' 2년 연장... 2033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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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거의 종신 계약 아냐? 첼시, '넥스트 드로그바' 2년 연장... 2033년까지!
니콜라 잭슨이 첼시와 동행을 이어간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잭슨과의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잭슨은 "첼시에 온 공격수에게 첫 시즌은 쉽지 않지만, 나는 괜찮게 해냈다. 17골에 만족하지 못한다. 부상 없이 시즌을 다 뛰었지만 그래도 괜찮다. 이제 계속해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싶다. 나는 여전히 배우는 과정에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개선하려 한다. 나는 우승을 해서 첼시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첼시"라며 소감을 밝혔다.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두각을 드러낸 최전방 공격수다.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2골을 넣고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잭슨을 영입했다. 프리시즌에서 골을 넣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흑인 공격수이기에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의 뒤를 따라갈 것이라며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리그 3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8라운드에서도 골을 넣었으나 빅찬스 미스가 너무나도 많았다. 누구나 쉽게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번번히 놓치면서 도마에 올랐다. 팬들의 비판도 컸었다. 그러나 잭슨은 시즌 막바지 득점 감각을 회복했고, 5월에만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첼시의 시즌 막바지 순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첫 시즌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찬스를 자주 놓치는 장면은 많았으나 리그에서 14골 5도움을 기록한 것은 좋은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다. 리그 3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전방에서 고립되며 67분 만에 교체 아웃됐으나, 2-3라운드 연속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첼시가 잭슨에게 기대한 모습이 점점 나오고 있다.
첼시는 잭슨과 계약을 연장하며 신뢰를 보여주었다. 기존 계약도 2031년까지로 장기 계약이었는데, 여기에 2년이 추가되면서 2033년까지 잭슨을 남겨두게 됐다.
첼시도 잭슨의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2년 간 리그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 팬들도 잭슨이 보다 많은 골을 넣어 승리로 이끌고, UCL에 진출하길 바라고 있다.
박윤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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