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50억 사나이 등극' 김민재, 韓 축구 선수 역대 최다 연봉...바이에른 뮌헨 TOP 5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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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50억 사나이 등극' 김민재, 韓 축구 선수 역대 최다 연봉...바이에른 뮌헨 TOP 5는 실패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김민재가 한국 축구 선수 역대 최다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현재 뮌헨 선수단의 연봉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뮌헨이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빅클럽은 이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수 있다'라며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 선수들의 연봉을 알고 있고 그중 일부는 매우 놀랍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공개한 뮌헨 선수단의 연봉 순위에서 반가운 이름도 찾아볼 수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이다.
김민재는 1,700만 유로(약 250억 원)라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의 구단에선 최다 연봉 타이틀을 얻을 수 있는 엄청난 거액이지만, 뮌헨 선수단 내에선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영예의 1위는 2,400만 유로(약 353억 원) 해리 케인이다. 그 뒤를 2,000만 유로(약 294억 원) 마누엘 노이어, 르로이 자네 조슈아 키미히, 1,900만 유로(약 279억 원)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1,700만 유로(약 250억 원) 김민재,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가 이었다.
뮌헨 연봉 순위 TOP 7은 대부분 구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단 두 명의 예외가 있다. 바로 케인과 김민재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에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구단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리그 올해의 수비수에 등극하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샀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책정한 바이아웃 계약이 있었던 탓에 1시즌 만에 이를 지불할 의사가 있던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 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김민재에게 적극 관심을 보냈다. 이에 뮌헨 역시 영입 레이스에 합류해 거액의 연봉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뮌헨 합류 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주전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후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을 전후, 지난 시즌 막판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에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올 시즌 신임 감독 뱅상 콤파니가 부임한 이래 붙박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한편 매체 보도 대로라면 김민재는 한국 축구 선수 역대 최다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2위는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으로 영국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180억 안팎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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