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WK리그 12연패 노리던 현대제철, PO행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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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11연패를 달성한 최고 명문 구단 인천 현대제철이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PO) 진출도 위태로워졌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PO 진출 여부에 사활을 걸어야 할 처지가 됐다.
김은숙 감독이 이끄는 현대제철은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4패(12승 11무·승점 47)째를 당한 현대제철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
나란히 15승(8무 4패·승점 53)째를 거둔 수원FC와 화천 KSPO가 4위 현대제철과 승점 차를 6으로 벌렸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7시에 예정된 서울시청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현대제철이 이기고, 두 팀이 지더라도 승점을 따라잡을 수 없다.
현대제철이 WK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건 2012시즌(2위) 이후 12년 만이다.
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제철은 이제 12연패를 위해서는 PO행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WK리그에서는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3위 팀이 PO 경기를 치러 챔프전에 진출하는 팀을 가른다.
현재 현대제철과 3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13승 9무 5패·승점 48)의 승점 차는 1이다.
현대제철, 통합 11연패 우승(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5일 오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 경기, 6-2로 승리해 11년 연속 리그 우승을 거둔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3.11.25
공교롭게도 이날 현대제철을 울린 선수가 지난 시즌 직후 수원F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이었다.
강채림은 전반 추가 시간 문전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현대제철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는 2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최종전에서 한수원이 수원FC를 꺾으면 자력으로 PO행을 확정한다.
이러면 현대제철은 최종전 결과 관계없이 PO 진출에 실패하고, 12연패 달성도 무산된다. 현대제철(+12)은 한수원(+16)에 골 득실에서도 밀리는 만큼 최종전에 무조건 이겨야 PO행을 도모할 수 있다.
전통의 명가답게 지난 7월 25일 수원FC전(1-1)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선두를 질주하던 현대제철은 그달 말부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거치면서 체력이 떨어졌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기세가 주춤해졌다.
8월 15일 서울시청전(0-1 패)을 비롯한 최근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고전하면서 수원FC, KSPO, 한수원에 추격을 허용했다.
수원FC와 KSPO는 최종 28라운드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을 가린다. 일정은 KSPO에 더 유리하다. 수원FC는 PO행을 노리는 한수원, KSPO는 최하위 창녕WFC(2승 5무 20패·승점 11)다.
◇ 19일 전적
수원FC 1(1-0 0-0)0 인천 현대제철
△ 득점 = 강채림(전47분·수원FC)
문경상무 2(2-1 0-1)2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 득점 = 김민수(전12분) 양서영(전37분·이상 문경상무) 쿄가와(전39분) 이시호(후37분·이상 경주 한수원)
화천 KSPO 2(1-0 1-0)0 서울시청
△ 득점 = 최유정(전13분) 최정민(후5분·이상 화천 KSPO)
세종 스포츠토토 (0-0) 창녕W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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