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감사해달라" 축구팬 민원…서울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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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엔 '콘서트 금지' 민원…공단 "잔디 개선해 경기 지장없게 최선"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실태를 감사해달라는 축구 팬의 민원이 서울시로 넘어왔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의 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실태를 감사해달라는 한 축구 팬의 민원이 최근 시로 이송됐다.
당초 이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으나 소관 기관이 서울시여서 해당 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감사원을 거쳐 시로 이송됐다.
이 민원인은 민원 진행 상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해온 팬으로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는 속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썼다.
다만, 서울시는 감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민원 관할과 관련 절차에 따라 이송된 상황으로 감사 여부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아직 주요하게 검토하거나 논의하는 단계도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에는 잔디 관리를 강화하라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같은 지적에 "잔디밀도 회복을 위한 종자 파종, 모래 배토 및 통기 작업 등 잔디 생육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일부 잔디에 대해서는 교체 작업을 진행해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고 밝혔다.
이강인 슛 보는 손흥민(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손흥민이 이강인의 슛을 보고 있다. 0-0 무승부. 20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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