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진짜 시즌 시작…양의지는 타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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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앞둔 이승엽 두산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wiz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48)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잠실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지난해의 상처와 올해 정규시즌에서 남긴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이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wiz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제 진짜 시즌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포스트시즌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올해 두산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출사표를 올렸다.

이승엽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2023년, 두산은 정규시즌을 5위로 마쳤고 창원에서 벌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해 포스트시즌 경기를 단 한 차례만 치렀다.

올해는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쳐 '1승'을 안고 kt wiz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두산은 1, 2차전에서 한 번만 승리하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낸다.

1, 2차전을 모두 잠실 홈구장에서 열리는 이점도 누린다.

이 감독은 "지난해의 실패에서 반성할 점을 찾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사실 정규시즌 4위도 우리가 만족할 성적은 아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가을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무대를 오랫동안 누비겠다는 의지가 담긴 출사표였다.

양의지 '나도 솔로 홈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산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9.19

악재는 있다.

공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전 포수 양의지가 쇄골 통증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몸 상태가 70∼80% 정도만 되어도 경기에 나설 텐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수비는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는데 공격할 때 통증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산은 양의지 없이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 만에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선봉에는 다승 공동 1위(15승)에 오른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다.

곽빈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로 호투했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이 올해 kt에 강했다. 오늘 곽빈이 5∼6이닝을 소화해주면 좋겠다"며 "이후 이영하, 홍건희, 김강률, 이병헌 등을 거쳐 마무리 김택연으로 이어가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 감독은 "발라조빅의 투입 시기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일단 기존 우리 불펜진을 활용하는 게 더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제러드 영(좌익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허경민(3루수), 김기연(포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 감독은 "정수빈은 출루에 능하고, 김재호는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며 "단기전이니까, 선취점을 얻고 가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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