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강호' SK렌터카-NH농협카드, 나란히 연패 탈출...3라운드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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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강호' SK렌터카-NH농협카드, 나란히 연패 탈출...3라운드 첫 승 신고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당구 팀리그에서 강세를 보이던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가 뒤늦게 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3랑누드 3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라운드 첫 승을 거둔 동시에 5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1세트(남자단식)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상대로 3-6-2득점으로 11:7(3이닝)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여자복식)는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 조가 무득점에 그치며 임정숙-백민주 조에 0-9(6이닝)로 완패했으나, 3세트(남자단식)에서 강동궁이 마르티네스를 15-10(6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SK렌터카는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조예은 조 3이닝 만에 오태준-백민주 조를 9-5로 제압했으며, 레펀스가 5세트서 김재근을 11-1(5이닝)로 잡아내며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NH농협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4:1로 꺾고 2연패 탈출과 더불어 3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NH농협카드는 3세트서 마민껌(베트남)이 하샤시(튀르키예)에 10-15(8이닝)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지만, 김현우-김민아 조가 4세트를 9-6(7이닝)으로 잡았고, 5세트(남자단식)에서 조재호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 선두(승점 6)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도 김가영이 휴온스를 상대로 4-1로 승리, 3위(2승1패·승점6)로 점프했다. 2승을 올린 김가영은 2세트에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하나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3라운드 4일차인 9일에는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하나카드,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 휴온스-NH농협카드 경기가 펼쳐진다. SK렌터카는 휴식을 취한다.
사진=PBA, MHN스포츠 DB
금윤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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