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도루 성공…LG 신민재, 준플레이오프 통산 도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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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1루 LG 오스틴 타석 때 1루 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kt 수비 실책으로 신민재는 3루까지 진루. 2024.10.11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민재(28·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 통산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신민재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준PO 5차전 kt wiz와의 홈 경기, 3회말에 2루를 훔쳤다.
올해 준PO에서만 5번 베이스를 훔친 신민재는 류중일, 이종범, 고동진, 오재원, 이종욱, 서건창, 손아섭 등이 보유한 '4도루'를 넘어선 신기록을 작성했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신민재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쳐 주자 홍창기를 2루로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신민재는 1루에 도달했고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때 kt 포수 장성우의 송구 실책이 나와 신민재는 3루로 내달렸다.
오스틴 딘이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신민재는 홈을 밟았다.
신민재는 2019년과 2020년에는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준PO에 나섰고 도루를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다.
올해 신민재는 당당히 주전 2루수로 준PO에 전 경기 출전하고 있다.
5일 1차전에서 도루 2개를 성공하고, 6일 2차전과 8일 3차전에 한 번씩 누를 훔친 신민재는 박재홍, 이종범, 정근우가 기록한 단일 준PO 최다 도루 기록(3개)을 바꿔놨다.
9일 4차전에서는 도루를 시도하지 않은 신민재는 5차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준PO 통산 도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5번째 도루 성공…LG 신민재, 준플레이오프 통산 도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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