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은빈, 육상 여자 고등부 100m 대회신기록 세우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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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은빈(전남체고)이 고교 졸업 전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고등부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은빈은 1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고부 100m 결선에서 11초76으로, 12초16에 달린 서예림(경북체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은빈은 예선에서 이미 11초80으로 종전 대회 기록 11초85(2011년 이선애)를 경신하더니,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은빈은 한국 여자 고등학교 기록(11초74·2013년 김민지)에 0.02초 차로 접근했으나, 이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뒤 이은빈은 "고등부 마지막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눈물이 났다"며 "여고부 한국기록을 경신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고등부 결선에서는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10초45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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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는 박원진(속초시청)이 10초22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10초31의 이용문(서천군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10초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10초43으로 3위를 했다.
최경선(제천시청)은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35분39초에 완주해,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남자 마라톤에서는 심종섭(한국전력)이 2시간21분56초로 1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전] 이은빈, 육상 여자 고등부 100m 대회신기록 세우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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