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개막] ③DB·KCC, 확실한 2강 체제 이룰 듯…전문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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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9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부산 KCC와 정규리그 1위 원주 DB가 '양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과 올해 컵대회에서 준우승한 수원 kt를 비롯해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서울 SK 등이 6강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을 노릴 만한 팀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장기 레이스인 만큼 부상 변수가 없어야 하고,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예상"이라고 신중해하면서도 DB와 KCC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원주 DB 우승(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KBL) 컵대회 결승전. 원주 DB 선수들이 수원 KT를 맞아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3
◇ 문경은 tvN 스포츠 해설위원= 아무래도 KCC와 DB가 우승 후보다. KCC는 디온테 버튼이 뛸 때 이승현, 최준용, 송교창의 수비 부담이 커지는 것이 변수다. 이승현이 자밀 워니(SK)나 치나누 오누아쿠(DB)를 막아야 하는데 이런 부담을 타일러 데이비스가 얼마나 메워줄지가 관건이다.
DB는 작년에 디드릭 로슨에게 의존도가 높았는데, 플레이오프에서 그게 막히면서 챔피언결정전을 못 나갔다. 올해는 오누아쿠가 들어와서 골밑이 강해졌고, 새로 영입한 이관희가 이선 알바노가 잡혔을 때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긍정적이다. 또 강상재가 부상 복귀를 앞둔 데다 김시래 영입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크호스는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단점을 메우기 위해 숀 롱을 데리고 왔는데 롱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 또 이우석이 얼마나 성장했느냐 이런 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kt와 LG, SK가 6강권을 이룰 것으로 본다. LG는 선수단 변화가 워낙 큰데, 30분 이상 뛸 선수도 많이 바뀌었다. 새 조합을 빨리 맞춰서 1라운드 5승 이상을 하면 순항할 수 있다고 본다.
패스하는 문정현(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13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원주 DB의 2024 프로농구(KBL) 컵대회 결승전. KT 문정현이 동료 문성곤에게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4.10.13
◇ 이상윤 IB스포츠 해설위원= DB와 KCC, kt의 '3강 구도'를 예상한다.
kt는 지난해 탁월한 득점력을 보인 패리스 배스가 빠졌지만 국내 선수진이 탄탄하다. 허훈, 문성곤, 하윤기에 한희원, 문정현 등 국가대표급이 많이 포진했다. 다만 새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 시즌 배스가 해줬던 역할을 어느 정도 해줄지 봐야 한다.
DB는 로슨이 외곽 선수였기 때문에 리바운드가 문제였는데 오누아쿠가 와서 제공권이 좋아졌고, 알바노도 지난 시즌보다 더 기량이 향상됐다. 또 이관희 영입이 생각보다 효과가 클 것이다. 작년에는 로슨이나 알바노로부터 국내 선수들이 받아먹는 공격이 많았는데 이관희가 투맨 게임으로 풀어주고, 수비도 곧잘 하기 때문에 큰 힘이 된다.
KCC는 버튼을 새로 영입했고, 손가락을 다친 송교창이 11월 복귀하는 등 시즌을 치를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SK, LG가 역시 6강권이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변수가 될 것 같다.
주목할 선수는 kt 문정현을 꼽겠다. 수비가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다 되고, 볼 핸들링 능력도 좋다. 거기에 공격력도 점차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달라진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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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대범 KBS 해설위원= DB와 KCC가 가장 강해 보인다.
DB는 오누아쿠 영입으로 리바운드 문제가 해결됐고, 특히 지난 시즌처럼 로슨이 공을 오래 잡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화하는 단점이 줄어들 것이다. 이관희가 컵대회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유지하면 게임 체인저 역할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KCC는 부상이 없다면 가장 무서운 팀이다. 이승현이 작년에는 대표팀 일정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감량을 많이 하면서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다만 올해 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두 팀 다음으로는 LG, SK, kt 등이 상위권을 유지할 것 같다. LG는 선수단 변화 폭이 커서 조합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kt는 배스가 빠진 외국인 선수 자리가 변수다.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가 6강 경쟁을 벌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현대모비스는 롱이 들어오면서 파괴력을 더했고 두꺼운 선수층과 수비력 등이 강점이다.
서울 삼성은 이대성 부상 악재가 있는데, 올해도 결국 이정현, 코피 코번 위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안양 정관장은 군에서 돌아오는 변준형의 역할이 중요하다.
[프로농구개막] ③DB·KCC, 확실한 2강 체제 이룰 듯…전문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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