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신궁 임시현, 11년 만의 양궁 5관왕할까…김제덕은 3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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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는 '파리 3관왕' 임시현, 16일 개인·단체·혼성서 금맥 사냥
김제덕, 개인전 결승 진출…김우진은 단체전 동메달
(진주=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임시현(한국체대·파리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가 11일 오후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양궁 공식 연습에서 과녁 확인 이동하고 있다. 2024.10.11
(김해=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양궁 여자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전국체육대회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이 속한 서울은 15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대구를 5-1(59-56 58-56 54-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의 서울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전남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12∼13일 열린 예선에서 임시현은 이미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전국체전 양궁 개인전 예선은 거리별로 치르고서 종합 랭킹을 매겨 6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예선 거리별 1위에게도 메달을 준다.
임시현은 여자 대학부 70m에서는 12위에 그쳤으나 60m 1위, 50m 1위, 30m 2위를 기록해 메달 3개를 확보했다.
예선 개인 종합 랭킹에서 1천388점을 쌓아 전체 1위에 오른 임시현은 지난 14일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32강, 16강, 8강, 4강을 차례로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은 문균호와 짝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시현-문균호 조는 16일 8강전부터 차례로 치른다.
16일 열리는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이 모두 승리하면 제94회 대회 이우석(코오롱·당시 선인고) 이후 11년 만에 전국체전 양궁 5관왕이 탄생한다.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2024.8.6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제덕(예천군청)은 3관왕에 도전한다.
김제덕은 남자 일반부 예선 90m 경기에서 가장 높은 338점을 기록해 이미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7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일반부 예선 90m, 70m, 50m, 30m 결과를 합산한 개인 종합 랭킹에서 1천378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제덕은 개인전 결승에 올라 있다.
김제덕과 경북은 단체전 8강에서 제주에 져 탈락했다.
김제덕은 16일 남유빈(현대제철)과 맞붙는 개인전, 혼성단체전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파리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도 혼성단체전에 나선다.
김우진은 남자 일반부 예선 50m에서 금메달, 90m에서 은메달을 확보했고, 15일 열린 단체전 3-4위전에서는 전북을 꺾고 충북 동료들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우석은 개인전 32강 탈락, 단체전 16강 탈락으로 이번 대회를 빈손으로 마쳤다.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이룬 여자 대표팀의 남수현(순천시청)과 그의 소속팀 전남은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과 맞대결한다.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은 대회를 동메달 1개로 마쳤다.
전훈영과 인천은 3-4위전에서 안산(광주은행)이 속한 광주를 슛오프 접전 끝에 5-4(52-57 54-56 58-57 58-57 <29-28>)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 신궁 임시현, 11년 만의 양궁 5관왕할까…김제덕은 3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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