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다섯 번 뿐…생존 사투 시작하는 K리그1 '아랫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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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인천, 최하위서 파이널라운드 시작…무고사 살아나야
10위 전북 vs 11위 대전, 첫판부터 강등권 맞대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기회는 다섯 번 뿐이다. '아랫물'로 내려간 프로축구 K리그1 6개 구단이 생존을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라운드가 18∼20일 치러지는 34라운드로 레이스를 시작한다. 다음 달 23∼24일 38라운드까지 다섯 라운드에 걸쳐 치러진다.
K리그2로 강등될 구단을 정하는 파이널B에서는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A보다도 스릴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규리그 7∼12위 6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어 5경기씩을 치른다.
파이널B 최하위는 K리그2(2부)로 곧바로 강등되며, 11위와 10위는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승점 32로 가장 아래인 12위에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현재로서는 '강등 후보 1순위'다.
인천은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를 극복해내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활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더니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다.
최근 4경기에서 1골만 넣은 공격력을 어떻게든 살려내야 한다.
유일하게 강등되지 않은 시민구단이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가려면, 침묵에 빠진 무고사와 제르소의 득점포가 재가동될 필요가 있다.
한 발 더 뛰는 투지도 되살려야 할 시점이다. 인천은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기어이 잔류를 이뤄내곤 해 '생존왕'으로 불린다.
전북 김태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두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터라 다행히 경기 일정은 다소 유리하다.
인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34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주말 열정적인 홈 팬들 앞에서 5경기만의 승전고를 울리고 '드라마'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10위(승점 37) 전북 현대와 11위(승점 35)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한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전북이지만, 현재 분위기는 좋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거뒀다.
여름에 영입한 왼쪽 풀백 김태현과 오른쪽 풀백 안현범이 제몫 이상을 해주면서 측면 플레이가 살아난 영향이 크다.
공격진도 좋아지고 있다. 송민규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이승우, 문선민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히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여전히 드문드문 활약하는 티아고가 득점력을 막판에 끌어올리고 부상 중인 에르난데스가 돌아온다면 전북의 잔류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첫 상대가 대전인 것은 껄끄럽다.
전북은 대전이 K리그1으로 승격한 이래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대전은 지난해 4월 승격 뒤 첫 맞대결에서 전북에 2-1로 이겼고, 이후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 상대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드리블하는 대전의 마사[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은 A매치 휴식기에 경남 남해로 전지훈련까지 하며 전북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대전 잔류의 '키'를 쥔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전으로 복귀,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는 일본인 공격수 마사다.
대전이 K리그2에 있던 2021년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라고 인터뷰해 깊은 감동을 줬던 그는 이제 인생을 걸고 팀의 잔류에 도전한다.
9위(승점 38) 대구FC도 안심할 수 없다. 10위 전북과 격차가 승점 1에 불과하다.
8위 제주는 승점은 41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3차례나 패배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가장 강등 걱정이 덜한 7위(승점 43) 광주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더 집중할 거로 보인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일정
▲ 18일(금)
포항-수원FC(포항스틸야드)
광주-대구(광주축구전용구장·이상 19시 30분)
▲ 19일(토)
전북-대전(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김천-울산(김천종합운동장)
인천-제주(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6시 30분)
▲ 20일(일)
강원-서울(15시·강릉종합운동장)
기회는 다섯 번 뿐…생존 사투 시작하는 K리그1 '아랫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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