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2배 인상! 1억 9,400만 제안한다’…아스널, 제2의 부스케츠 영입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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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이 중원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마르틴 수비멘디(25, 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봉 2배 인상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20승 4무 4패로 승점 64점을 획득하면서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마르틴 외데가르드(25)와 데클란 라이스(25)가 있었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에 합류한 라이스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외데가르드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라이스의 무게 중심이 수비 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었다. 수비 부담을 덜어줄 파트너가 없는 탓에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아스널의 목표로 떠올랐다. 올여름 토마스 파르티(30)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수비멘디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수비멘디에게 현재 받고 있는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115,000파운드(약 1억 9,400만 원)의 주급과 5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올시즌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여름 아스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지 않다. 아스널은 올여름 수비멘디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6천만 유로(약 864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분명 수비멘디의 열렬한 팬이다. 아르테타 감독과 소시에다드의 돈독한 관계는 아스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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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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