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도 고우석 이어 개막일 로스터 실패...박효준, 이정후와 베이브릿지 시리즈맞대결서 메이저리그 재진입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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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도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개막일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뉴욕 데일리뉴스의 애비 마스트라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최지만에 개막일 로스터 포함 불발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마이너리그행 또는 FA 선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지난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 최지만은 이달 23일까지 타율 0.189(3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2로 부진했다.
여기에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즈가 합세하자 최지만의 입지는 더욱 위축됐다.
이에 앞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었으나 시범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빋았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야구에 적응만 하면 언제든지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지만 최지만은 그렇지 못하다. 마이너리그행을 선택해서 좋은 성적을 낸다 해도 메츠 인적 구성상 빅리그 콜업이 쉽지 않다. FA를 선언한다 해도 최지만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의할 구단이 있을지 의문이다. 시범 경기에서의 성적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계약한다 해도 100만 달러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최지만과 같은 마이너 신분인뎨도 시범 경기에서 0.500(42타수 21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한 박효준은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효준은 26일과 27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베이브릿지 시리즈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에서 박효준은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효준이 빅리그에 재진입하면 2024 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한국 선수는 3명(김하성, 이정후, 박효준)이 될 전망이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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