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시티 진짜 강등되나?"…FFP 청문회 날짜 확정→연말 최종 판결→전문가들 강등 전망 "에버턴-노팅엄보다 더 악질!"

 

d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유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보도가 많아지고 있다. 맨시티의 우승, 트레블, 선수단에 대한 보도가 아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관한 보도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최근에도 여러 팀들이 FFP 혐의로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의 FFP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EPL은 오는 가을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할 것이다. 2024-25시즌 개막 직후가 될 것이다. 맨시티는 엄청난 혐의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소식통은 올해 말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범죄 규모는 최근 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됐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며 맨시티가 2팀 보다 더욱 강한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매체는 전 에버턴 CEO인 키스 와이네스의 주장을 실었다. 와이네스는 "펩 과르디올라는 강등 클럽을 지도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가 강등되면 펩은 맨시티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FFP 위반 혐의는 맨시티와 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맨시티가 강등이 된다면, 펩의 감독직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돼야 한다. 그리고 맨시티가 강등되면 펩은 사임할 것이다. 펩이 맨시티 지휘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맨시티에 머물기 힘들다. 펩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의 징계 상황에 대비해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 협상을 연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역시 맨시티의 강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다가오는 강등의 위협 앞에 있다.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된 후, 맨시티는 강등 위협을 안고 있다. 초조한 기다림에 직면해 있다.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훨씬 적은 위반 횟수에 승점 감점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맨시티가 강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맨시티의 현실이다. 조사 결과는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유죄로 판명되면 맨시티는 1부리그에서 강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우승 자격 박탈까지 당할 거라고 추측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1년 맨시티 소속으로 강등 경험이 있는 파울로 완초페 인터뷰를 소개하기도 했다. 완초페는 "맨시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들은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맨시티 팬층은 매우 강하다. 과거에도 그들은 강했고, 매우 특별했다. 맨시티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팬들은 버텨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용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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