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포기, 뮌헨도 절레절레' 뜨거웠던 알론소 감독 영입관심, 갑자기 차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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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뮌헨. 모두 어렵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사비 알론소(33) 레버쿠젠 감독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그를 노리던 유명 구단들이 포기를 선언하거나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새 팀으로 옮기지 않고, 레버쿠젠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9일(한국시각) '알론소가 차기 리버풀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도 알론소 영입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스타 출신 감독이다. 현역 시절에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뮌헨 등을 거치며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과시한 그는 현역 은퇴 후 레알 소시에다드 유소년 코치부터 시작해 지난 시즌 도중에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으로 프로 감독을 시작했다.
그런 알론소 감독의 역량은 1년 만에 드러났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22승4무)행진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때문에 많은 구단들이 알론소의 영입을 노리게 됐다. 특히 리버풀은 팀을 이끌어온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으로 몰리자 알론소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알론소의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을 놓칠 위기에 몰린 뮌헨 역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알론소 감독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기도 했다. 알론소를 놓고 빅클럽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갑자기 돌변했다. 데일리스타는 '리버풀 구단이 올 여름 알론소를 영입하겠다는 희망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알론소를 이번 여름에 영입할 수 없다고 판단해 차기 감독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런 리버풀의 결정은 뮌헨 역시도 알론소의 영입을 포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울리 회네스 뮌헨 명예회장은 알론소의 영입과 관련해 "올해 안에 가능할 지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아마도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려울 것이다.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알론소의 결정이 레버쿠젠 잔류 쪽으로 기울었다고 판단해 리버풀과 뮌헨이 모두 영입 경쟁에서 일찌감치 발을 빼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듯 하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이원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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